숫자가 아니라 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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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14회 작성일 19-01-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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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New Year!....
온 세상이 2019년을 맞이하며 기쁨으로 외친 말입니다…참 좋은 말입니다.
새해가 기쁨으로 가득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로를 축복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기쁨도 시간이 며칠 지나가면 금방 사라져 버립니다.
학생들은 학교 공부로 다시 정신없이 매일을 보내게 되고, 직장인들은 연휴를
마치고 힘든 몸을 이끌고 다시 일터를 찾아가게 되고, 가정 주부들은 다시 매일의
가정의 일로 바쁜 시간들이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갇게된 소망의 마음은 그렇게 며칠을 넘기지 못합니다…
2018이라는 숫자가 2019로 바뀌었다고, 그냥 없던 소망이 없던 기쁨이 내가
바라던 것이 나에게 거져 오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진정으로 2019년 한해가 소망의 한해가 되기를 원한다면, 숫자의 바뀜 이전에 내가
바뀌어야 합니다…
나의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나의 새해가 새롭게 되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욕심일 것입니다.
새해 인사를 하면서 재미있는 글을 하나 받았습니다…이런 글입니다..
“주님 새해에는 뚱뚱한 지갑과 날씬한 몸매를 주세요…
지난 해에도 이 기도 드렸었는데…주님께서 거꾸로 주셨어요..
올해에는 뒤 바뀌는 일이 없도록 해주세요^^”
처음에 이 글을 받고 웃음을 지었습니다. 그러다 이런 생각이 떠 올랐습니다.
내가 소망하는 것이 있음은 분명 참으로 좋은 것이지만, 이렇게 소망하고나서
운동안하고, 저녁에 매일 라면 먹고, 열심히 일도 안하면서,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기만을 바라는 나의 삶이라면 매년 이 기도 똑같이 드리는 내가 될 수밖에
없음을…
새해입니다…..
숫자가 아닌 내가 바뀜으로 2019년이 진정 새로운 소망의 해가 되기를 기도하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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