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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I Know 와 I Do사이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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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2,937회 작성일 19-02-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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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교회에 목사님이 없던 교회에 새로운 목사님이 오셨습니다. 교회는 너무 오래 기다렸기에 오심 자체가 너무 좋았습니다. 거기에 첫 취임 예배에 설교를 듣는데 설교가 너무 은혜스러웠습니다. 교회 모두가 너무 기뻤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모두들 주일을 다시 기다리며 하루 하루를 보낼 정도였습니다. 드디어 주일이 다시 되었고 사람들은 예배를 드리며 목사님의 은혜스러운 설교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목사님이 설교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 주에 하신 설교를 똑같이 다시 하신 것이었습니다. 모두들 술렁였지만, 아무도 목사님께 물어보지를 못했습니다. 다들 아마 새로 이사오고 교회 적응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새롭게 설교를 준비를 못했거나, 취임 예배로 정신이 없어서 설교 원고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착각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한주가 지나가고 새로운 주일이 왔습니다. 오늘은 새롭게 말씀을 전해주시겠지 하고 기대하고 앉아있던 사람들은 모두 다시 실망을 했습니다. 3번째 주에도 또 같은 설교를 했기 때문입니다..교회 모두가 술렁이며 다들 우리가 목사님을 모셔와도 단단히 잘 못 모셔왔다라고 수군 거리고 있을 때, 한 교인이 용기를 내서 목사님께 가서 물었습니다. 목사님…혹 목사님 오늘로 세번째 같은 설교를 하신 것아십니까? 혹 설교 준비할 시간 없어서 그렇게 하셨습니까? 아니면 실수로? 실수가 아니라면, 언제 새로운 설교를 하실 겁니까? 너무 궁금한 표정으로 묻는 교인과 주위에 있던 모든 분들에게 목사님이 이렇게 답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말씀을 정말로 삶 속에 적용을 시작할 때, 저도 그 때 새로운 설교를 시작할 것입니다”

 

조금은 과장된 이야기일 수있습니다. 그러나 분명 우리에게 주는 확실한 메세지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참 많은 설교를 듣습니다. 주일 뿐만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나오는 수 없는 설교들을 까지도 자주 듣습니다. 어떤 설교는 설교가 너무 좋다며 카톡으로 서로 나누며 듣기도합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세상의 나쁜 소식들이 차고 넘치는 이 때에, 다른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에 시간과 마음을 쏟고 있다는 것이…

그러나 듣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듣는 것이 정말로 중요한 것이지만 듣기만 하고 동의는 하는데, 내 삶에 그 들은 말씀들이 적용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없습니다.

 

주님이 말씀을 전하시며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들을 귀있는 자는 들을 지어다!”…라고

 

우리는 이 말씀의 의미를 분명 압니다. 귀가 있다고 다 듣고 다 깨닫는 것도 아니고 또한 깨달았다고 다 행하며 사는 것이 아니기에…듣고 깨달았다면 행하라 라는 말씀 임을….

 

“엔드 말라리아” 라는 책에 보면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I know 와 I do 사이의 거리” 라는 말이 나옵니다. 알고는 있지만, 행동하지는 못하는 것을 탓하면서, 지식에서 실천까지의 거리가 가장 멀다고 지적합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세상에서 가장 먼거리는 바로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라고..저는 거기에 하다 더 붙여봅니다..세상에서 가장 먼거리는 머리에서

손,발까지의 거리라고….

 

지금까지 듣고 깨달은 하나님의 말씀들이 내 삶에 적용되고 있습니까? 아니면 그저

내 귀를 즐겁게하는 세상의 감동의 이야기처럼 지나가는 유행으로 남아있지는

않습니까?

 

당신은 어떠하십니까?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야고보서 1장22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눅11장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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