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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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940회 작성일 19-06-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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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오빠라는 단어가 한동안 한국 사회에서 유행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반듯하고 착하고 성실한 결혼의 대상을 표현할 때 세상의 사람들이 교회오빠라는 말로 그렇게 사용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KBS특집 “앎, 교회오빠”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크리스찬 한 부부의 삶을 보여준 것이 전국민에게 반향을 일으켰었습니다. 단순한 결혼의 대상의 “교회오빠”가 아닌 교회에 다니는, 아니 예수를 믿는 모습이 이런 모습이다..라는 것을 한국의 전 국민이 볼 수있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상황은 이 다큐를 찍자고 제안한 감독과, 이 일에 참여한 사람 중에는 한 사람도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 다큐 후에 다시 영화 “교회 오빠”를 찍자고 한 것도 같은 예수를 알지 못하는 감독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교회오빠로 영상에 나오는 사람은 고 이관희 집사입니다. 젊은 나이에 그것도 갓 태어난 첫딸이 크는 모습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야 했던…..
자신의 암 4기 진단에 이어,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 그리고 아내의 말기암 선고를 받고서도 그 가운데서 자신의 삶을 은혜와 감사로 살아가는 모습을 진실하게 보인…..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을 듣고 그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제가 암이라는 질병도 주님이 주신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잘 견디고 있는데, 저를 시험하지 말아주세요. 어떤 환란이 와도 주님을 변함없이 사랑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 엄마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감독의 “당신은 왜 더 살아야 합니까?”라는 질문에….
“서툴고 부족한 점들이 많았던 삶이었기에… 하루라는 시간이라도 주어진다면, 조금이라도 더 온전하고 좀 성숙한 하루를 더 살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어서요.” 라고 답했던 그의 대답에 감독은 처음으로 인생의 해답을 들은 기분이 들었다고 합니다.
교회조차 다니지 않는 감독과 영화인들을 통해 영화내내 반복해서 나오는 성경구절 그리고 그 말씀에 합당하게 살아갔던 고 이관희 집사의 삶을 통해 예수 믿는 삶의 위대함을 우리 모두로 알게합니다…
예기치 않았던 고난 가운데에서도 “고난”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삶으로 증거한 고 이관희 집사…..
영화 첫 장면에 나오는 욥기 1장1절의 말씀이 바로 고 이관희 집사를 지칭하는 말이라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스 땅에 욥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라는 욥기 1장 1절
참으로 말로 만 예수를 믿는 이 시대에서, 진짜로 예수를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삶으로 보여준 그의 삶이 감사하고 또 존경스럽습니다….
이런 교회오빠, 교회언니들이 더 많이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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