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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2,012회 작성일 17-10-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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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갈 때 자주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거기 안전해요?”라는 질문입니다. 얼마 전에도 다른 교회의 아는 분이 전화와서 저에게 물었습니다. 터키로 선교를 가려고 하는데 제가 자주 다녀왔다는 소식을 듣고 연락을 한 것입니다. 터키가려고 하는데 괞찬느냐고 묻는 그에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미국보다 안전해요!”…

 

그런데 이번주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 뉴스를 접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하루 아침에 다른 곳도 아닌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59명의 생명이 이땅을 떠났고 또한 무려 520명이 넘는 사람들이 총격으로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미국도 이제 안전한 곳이 아님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압니다…911 이후 미국은 미국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왔습니다. 없었던 국토 안보부를 세워 미국 본토를 지키는 일에 힘을 쏟아 왔습니다. 그러나 911 이후에도 미국은 결코 안전한 곳이 되지 못하고 있슴을 우리는 압니다. 그것이 테러에 의한 사건이던, 개인의 돌발 행동이건 그 후에도 수 많은 사람들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생명을 잃는 일들이 계속 돼왔기 때문입니다.

 

일이 일어날 때마다 사람들은 그 일이 왜 일어났는지를 파악하며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911 이전에도 중동지역의 극단 이슬람 세력이 미국에 위협이라고 느껴, 미리 그들을 제거하기위해 전쟁도 불사했습니다. 그렇게 이락을 그렇게 탈레반을 그렇게 알케이다를 그렇게 지금도 ISIS을 대하며 왔습니다.

 

그러나 그때보다 지금이 더 불안하고 위험하면 위험해졌지 결코 더 안전해졌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지금의 이 세상은 내가 위협을 느끼는 대상을 없앤다고 결코 내가 더 안전해 지는 세상은 이제 결코 아닙니다. 안전을 위해 하나를 없애면 다른 하나가 또 생기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세상을 위협하던 콜레라를 정복하니 AIDS가 생기고 이제 AIDS를 어느정도 감당하니 세상에서 듣도보도 못한 이상한 병들이 세상을 힘들게 합니다..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우리는 결코 안전 할수없습니다. 이 땅 어디도 우리를 완전히 안전하게 할 곳은 결코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안전할 수있는 진정한 피난처는 우리 주님의 품밖에는 없습니다. 내가 어디에 있던 내가 무엇을 하던 내가 주님 안에 있을 때만 우리는 안전합니다.

 

사울 왕에게 생명을 위협받으며 도망자의 삶을 살던 다윗은 자신을 안전하게 지킬 나라도, 사람도 없음을 절실히 경험합니다. 그러기에 그는 그 모든 경험 속에서 이렇게 고백할 수있었던 것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시편18편2절…

 

세상 어디를 둘러보아도 평안과 안전을 찾을 곳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품 안을 빼고는…..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장3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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