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태어났니? > 담임 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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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생일을 축하하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를때 사람들이 장난끼로 부르는 노래가 있습니다.
"왜 태어났니? 왜 태어났니?" 좀 부정적이라 생각되어서 전도사 시절…그렇게 부르는 젊은이들을 향해 못부르게 했었던 적이있습니다..그런데 하루는 한번 그 노래를 생각해 보니 참 깊은 뜻(?)이 있는것 같았습니다.

생일을 맏이해서 다시 한번 나의 태어남의 목적을 돌아볼수 있다면?( 꿈보다 해몽이 좋지요)
바쁜 일상 중에도 가끔은 발걸음을 멈추고 나의 태어남의 이유를 한번쯤 생각해 보는것도 과히 나쁘지는 않은듯….^^

그리스 사람들은 인간을 "안드로포스" 라고 불렀습니다.
이말은 "위를 바라보는 존재" 하는 의미가 담긴 말입니다. 동물의 머리는 모두 옆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머리는 언제나 위에 있습니다. 위를 바라보아야 살수 있는 존재가 인간인 것입니다.

우리의 태어남의 시작은 바로 위에 있습니다.위를 바라보아야 왜 내가 이곳에 있는지를 알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위의 것을 생각하고, 위에 것을 추구하며 살으라고 말합니다.

땅을 중요시 하는 현실에서 위에 것을 바라보며 나의 나됨을 맘껏 누리는 새누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골3장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