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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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86회 작성일 17-12-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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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감동적인 모습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지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2017 BMW댈러스 마라톤에서 27번 첸들러 셀프선수가 우승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우승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은 사람은 2등을 한 17살의 아리아나 루터먼 선수였습니다.
결승선 183m를 남겨두고 1위로 달리던 첸들러 선수가 쓰러졌습니다. 갑자가 다리가 풀려서 휘청거리며 쓰러진 것이었습니다. 이모습을 바로 뒤에서 지켜보게된 2위로 달리던 선수 아리아나는 본능적으로 1위선수를 일으켜 세우고 부축했습니다. 자기에게 생각지도 않게 다가온 1위를 할 수있는 좋은 기회였음에도 그녀의 선택은 1위 선수를 돕는 것이었습니다.
다리가 풀린 루터먼 선수는 몇번이로 넘어졌지만, 아리아나 선수는 몇번이고 그녀를 부축해서 일으켜 세워주었습니다. 그리고 루터먼 선수가 결승선의 테이프를 직접 끈을 때까지 그녀를 뒤에서 도와 주었습니다.
루터먼 선수는 이날 마라톤 우승 트로피를 차지 할 수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곳에 있는 관중들의 더 큰 환호와 박수를 받은 사람은 바로 2위를 한 아리아나 선수였습니다.
인터뷰 가운데 아리아나 선수는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있는 것은 그녀를 일으켜 세우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결승선에 다가 왔을 때 그녀를 앞으로 밀어주는 것이었습니다”라고…
우리는 살면서 수 많은 선택의 순간을 만나게 됩니다. 작은 것에서 큰 것까지…그리고 그 선택의 결과를 가지고 살아가게 됩니다.
아리아나도 생각치고 않았던 곳에서 삶에 중요한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주저하지도 않고 선택을 합니다. 그동안 연습하며 꿈꿔왔던 마라톤의 1등의 자리가 아니라 자기앞에서 고통가운데 넘어져있는 사람을 일으켜 세워주고 그녀가 그 마라톤에서 1위를 할 수있도록 도와주는 선택을…
우리는 잘압니다. 선택은 그저 아무 의미 없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아니라 언제나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에 의해 이루어짐을…….
아리아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살아왔기에 그러한 순간에 그렇게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세상은 자기 앞에 있던 사람이 넘저져주는 것을 “행운”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기회”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 행운과 기회를 놓치지 않고 차지하는 사람을 똑똑한사람, 운이좋은 사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보면 아리아나는 바보같은 사람일지 모릅니다. 자기에게 다가온 행운을 기회를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잠시 사람들이 그녀의 아름다운 행동을 기억해줄 지 몰라도 곧 세상은 잊어버리고 1위를 한 사람의 기록만을 기억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러한 현실을 맞이하는 아리아나에게 다시는 바보같은 행동 하지말라고 말하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의 하나님은 그런 바보같은 사람들을 더 좋아하십니다. 우리의 예수님이 그렇게 바보같이 우리를 위해 아기 예수로 오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계절에 다시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예수의 가치관으로 선택하고 살아가는 “바보같은 사람”들을 볼 수있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1등을 할 수있는 기회임에도 다른 이가 그 1등의 자리를 차지하도록 뒤에서 웃으며 도울 수있는 그런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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