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을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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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29회 작성일 17-09-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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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루케이도 목사님은 한국분들에게 많이 알려진 저자입니다. 목사님이 쓴 여러 책중에 ”짐을 버리고 길을 묻다” 라는 책이 있습니다. 시편23 편을 묵상하며 쓴책인데 그 책 안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신랑이 결혼식에 등장하는데 그의 손에 짐을 잔뜩 들고 비틀거리며 등장을 합니다. 짐꾸러미에는 최책감, 분노, 교만, 불신 등의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짐을 손에 가득 들고 나오며 혼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드디어 내 모든 짐을 맡아 줄 여자를 얻게 되었구나..나는 이제 이 짐들에서 해방을 얻는 날이구나 하고… 이어서 예쁜 신부가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등장 합니다…역시 신부 또한 그녀의 손에 여러 가방이 잔뜩 들려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방에는 편견, 외로움, 실망 등의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신부 또한 혼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잠시 후면 한 남자를 얻게되는 구나..이제 더 이상 이런 짐들로 인해 외로움을 가질 필요가 없게 되겠구나. 실망아, 걱정들아 나의 인생에서 이제 잘 가라….이제 다시는 너희 들과 볼일이 없을 것 같구나…신랑이 나를 꽉 잡아줄 테니까 라고… 마침내 신랑과 신부는 둘다 양손에 짐을 잔뜩 든채로 단상에 섭니다. 결혼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둘은 환하게 서로를 향해 웃을 수 있었지만, 정작 결혼 식이 끝난 후 그들은 서로를 안아줄 수없었습니다. 이미 그들의 손에 있는 가득찬 짐들로 인해 서로를 안아 줄 수있는 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내 인생의 짐을 내 손에 잔뜩들고 살아가는 이상, 우리는 내 삶에 있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어줄 수있는 손을 갖지 못하게 됩니다. 내 마음이 아무리 그들을 잡아주고 껴 앉아 주고 싶어도 내가 내 손에 잡고 있는 인생의 짐을 내려 놓지 않는 이상은 그 들을 잡아 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나도 모르는 사이에 아내에게, 내 아들 딸들에게, 내 가족들에게 짜증을 자주 내거나 화를 내고 있는 나를 발견해 본 적은 없으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세상의 짐들을 내 손에 잔뜩 들고 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러기에 내 어줄 손도, 안아줄 손도 없다고 느끼고 있을 지 모릅니다.
우리가 잠시만 멈추어 주님의 은혜의 거울에 나를 비춰 볼수있는 시간을 가질 수만 있다면, 나도 모르게 내가 잡고 있었던 세상의 모든 근심과 걱정 죄책감 교만 불신들의 무거운 짐을 내려 놓을 수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 를 쉬게하리라” 마11장28절
세상의 무거운 짐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그 가벼워진 손으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맘껏 껴앉아 줄 수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그로인해 시편기자 처럼…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23편1절…
의 고백이 우리의 인생을 가득채우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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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바로 몇시간 전 제가 경험한... 위로가 되고 교훈이 되는 은혜로운 말씀, 자주 들어도 늘 새롭고 힘이 되는 이야기네요... 목사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현주_성가대님의 댓글
이현주_성가대 작성일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되는 말씀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