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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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63회 작성일 17-09-2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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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못 알아 보았습니다. 조그마한 아프카니스탄 여자 아이가 영어를 하며 참 밝게 사람들하고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도….그러나 조금 후에 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는 두 동생 그리고 엄마 아빠와 함께 작년에 우리가 처음 난민 센터에 가서 만났던 가족이었음을…
처음 그들을 만났을 때는 참으로 다들 수줍은 모습이었습니다. 우리가 그들을 섬기려 왔다는 사실조차도 별로 기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팀들 가운데 한 자매님이 그들에게 다가갔고 그들과 통하지 않는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말로는 아무것도 서로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말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그들 사이에 계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준비한 섬김에 그리고 주일 오후에 있었던 난민을 위한 부흥회에도 그들은 왔습니다…그리고 모든 것이 끝난 후 서로 아쉬운 작별을 하고 헤어졌습니다…그리고 올해 다시 그들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수줍어 하고 부끄러워하던 모습이 밝고 맑은 모습으로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떠난 후 그들은 우리와 약속대로 교회를 계속 나왔고 그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를 영접하고 모두 침례까지 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이제는 교회에서 열심히 주님을 예배하고 섬기는 주안의 가족이 되어 있었습니다..
승주찬!
그들이 비록 난민의 신세로 다른 나라에 와 분명 고생을 하고 있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세상이 이해 할 수 없는 천국의 시민권을 허락해 주셨습니다…현실은 분명 아직 난민으로 남의 나라에 살고 있지만 그들의 영은 이미 천국의 시민으로 당당히 이 땅을 살아가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난민을 향한 마음을 심어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로 그 열매를 이렇게 빨리 보게해 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금은 추수할 때입니다…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요 4:35..
우리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추수 때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우리들에게 이렇게 도전하십니다..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눅10장2절…
추수할 일꾼을 주님께서는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사람들을 주님의 품으로 인도할 순종되고 헌신된 그 사람을….
이글을 읽는 당신이 하나님이 부르시는 바로 그 일꾼이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다시한번 외칩니다……승주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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