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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은 어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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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2,160회 작성일 17-09-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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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신문을 보다가 보게된 타이틀이었습니다. 무릎을 꿇었다기에 바로 기도를 생각했고, 어머니들 사이에 일어나는 기도의 이야기하나 생각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셨죠?

 

그런데 내용인즉 이렇습니다

 

한국 어느 동네에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 학교를 세우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을 사람들이 반대를 한 것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반대를 했지만 모두 마음 속에서 동의한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집값이었습니다. 장애인 학교가 마을에 들어서면 집값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들을 설득하고 또 설득하다가 도저히 설득이 안되자 장애인 어머니들이 모두 무릎을 꿇고 허락해 달라고 울며 부탁을 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학교는 그들의 반대로 어렵게 되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정말 화가났습니다.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몸에 불편을 가지고 태어난 자녀를 가진 부모들의 아픔을 이해하기보다는, 자기만을 위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다른 이들의 아픔도 어려움도 전혀 생각치않는 생각과 행동들에...

 

분명 그 마을에 적지 않은 크리스찬들도 있었을텐데...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후 그 기사와 연결된 한 목사님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현실을 한탄하며 한국의 경제력이 선진국이라 할지라도 그것과 상관없이 한국민의 가치는 후진국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분명 장애인 학교 설립을 반대한 사람들 중에 크리스찬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홍정길 목사님의 주도하에 세워진 밀알학교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 학교를 세울 때 제일 반대한 사람이 한 교회 권사였고 심지어는 격렬하게 반대하며 홍목사님 팔을 물기까지 했다고.....

 

예수를 정말 믿는 다는 것이 무엇 인지? 믿는다면 왜 믿는지?

 

한국민의 20%가 크리스찬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회의 현실은 전혀 빛과 소금이 맛을 잃어 길은 어두움에 갇힌지 오래 되었고, 소금은 맛을 잃어 길에 버려져 밟히는 것과 같은 현실임을 부인하고 싶어도 할 수없는 것이 너무 아픕니다.

 

이 모든 것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 바로 우리의 이야기라는 것이 더 마음이 아픔니다

 

예수를 믿음에도 계속해서 세상의 어둠과 함께하는 것과 같은 우리의 삶을 우리는 어떻게 보아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경은 우리들에게 분명 말씀해 주십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엡5장8절..

 

예수 믿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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