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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종교 생활을 하면 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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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2,465회 작성일 16-08-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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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신문에 실린 기사의 내용이 제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종교 생활을 오래 하면 할수록 그 사람은 더 나쁜 사람이 된다?라고…. 그 근거로 다음의 연구의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의학저널 '커런트 생물학'에는 미국 시카고대학 연구팀이 캐나다, 중국, 요르단, 터키,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6개 나라의 5∼12세 어린이 1천170명을 대상으로 종교와 이타심·베품 등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분석한 논문이 실렸습니다. 분석 대상 어린이의 24%는 기독교, 43%는 이슬람교의 가정환경에서 자랐고, 27.6%는 특정 종교가 없는 집에서 자란 아이들이었습니다.

연구팀은 우선 '이타심' 정도를 측정하고자 각각의 어린이들에게는 한명당 10개씩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를 갖게 한 뒤 '낯선' 주변의 어린이들에게 나눠주도록 했습니다.

또 '도덕성' 측정을 위해 한 어린이가 다른 사람과 우연히 또는 의도적으로 부딪히는 장면을 담은 애니매이션 동영상을 보도록 한 뒤 이들의 행동을 평가하도록 했습니다.

그러자 종교가 없는 집에서 자란 어린이들은 평균 4.1개의 스티커를 낯선 다른 어린이에게 나눠줬습니다. 반면에 종교적 환경에서 자란 어린이들의 타인에게 나눠준 스티커는 3.3개에 그쳤습니다.아울러 타인의 행동을 평가하는 도덕심 측정에서 종교가 있는 집의 아이들은 서로 부딪히는 행위에 대해 '잘못됐다'며 처벌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교와 이타심·도덕성 간의 이러한 역관계는 어린이의 나이가 많을수록 정도가 심했습니다. 즉 종교적 환경에서 자란 기간이 오래될 수록 부정적 영향의 정도가 강했다는 의미입니다. “

 

왜일까요? 왜 종교를 가지고 자라난 아이들이 더 종교가 없던 아이들보다 소위 “더 나쁜”모습을 더 보이게 되었을까요?

 

저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종교는 그것이 어떤 모양을 띠고 있다고 해도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종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봅니다. 자신들을 다른 이들보다 윗자리에 놓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성경에 나오는 바리새인들입니다. 종교적이어도 너무나 종교적이었기에 주님께서는 그들을 향해 “독사의 자식”이라는 엄청난 언어를 사용하실 정도였습니다.

 

종교는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그저 겉모습만 그럴듯하게 포장할 뿐입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이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갈2장16절a

 

종교로는 바뀔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종교는 종교일 뿐입니다.

 

이땅에서 주님이 찾고 계신 사람들은 종교인들이 아닌 신앙인들입니다…

 

2장20절은 바로 그 신앙인들의 고백을 온전히 담고 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라고..

 

종교는 내가 중요합니다…내가 살아야 합니다…그래서 내가 살기위해 다른 이들을 희생할 수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은 예수가 중요합니다. 예수를 위해 내가 죽는 것까지 기쁨으로 나아갑니다.

 

사도 바울의 이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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