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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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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2,255회 작성일 17-04-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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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퍼센트만 달라도 인생이 달라진다”라는 책에 적혀있는 내용입니다.

 

하루는 헬렌켈러가 방금 숲속을 산책하고 돌아온 친구에게 “무엇을 보았느냐?”라고 물었는데 그 친구는 “별로 특별한 것이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친구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사는 동안 유일한 소망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죽기 전에 꼭 사흘동안만 눈을 뜨고 세상을 보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사흘동안의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첫날은 눈을 뜨고 볼 수 있는 첫 순간 나를 어둠에서 구해준 설리반 선생님을

 찾아갈 것이다. 손끝으로 만져서 알던 그녀의 인자한 얼굴과 아름다운 몸매를 몇

 시간이고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그 모습을 마음속 깊이 간직할 것이다. 둘째 날은  

 동트기 전에 일어나서 밤이 낮으로 바뀌는 가슴 설레는 기적을 바라볼것이다.

 낮에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둘러보고 밤에는 영화관이나 극장에 가고 싶다. 또

 영롱하게 빛나는 밤하늘의 별을 볼 것이다. 셋째 날은 일찍 큰 길로 나가 부지런히

 출근하는 사람들의 활기찬 표정을 보고 싶다. 눈을 감아야 할 마지막 순간에는 이

 사흘만이라도 눈을 뜨고 볼 수 있게 해준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영원히

 어둠의 세계로 돌아가겠다.”

 

사람들은 너무도 많은 좋은 것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 것의 소중함을 잘 알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저 당연하게 나에게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니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그 것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면 나는 참으로 불행한 사람 또는 억울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까지 합니다. 오늘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이 당연하고, 아침식사를 맛있게 먹은 것이 당연하고, 자녀가 건강한 것이 당연하고, 내가 내 집에서 편하게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참으로 어리석습니다. 꼭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잃고 나서야 그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당연했던 것이 아님을 고백하며 후회합니다.

 

우리의 삶에 지금 주어진 모든 것, 내 몸에서부터 내 가족 내 환경, 이 모든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우리은 알아야 합니다. 손가락 하나의 움직임도 당연한 것이 아니고, 내 식도를 통해 내려가는 물과 음식도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도 세상에는 손가락 하나의 움직임을 간절히 바라며 노력하고 기도하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음을….먹는 음식이 식도를 통해 내려가지 않아 고통속에서 눈물지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합니다..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우리가 가지고 누리고 사는 모든 것들이….

그 것을 알고 살아가는 사람은 그래서 순간순간 감사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지금 이 글을 읽을 수있는 눈이 있음을, 그리고 그 것을 깨닳을 수있는 지혜가 나에게 있음을 알고 이 순간의 모든 것을 감사할 수있는 당신이기를 소망하고 또 소망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5장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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