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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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98회 작성일 17-05-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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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을 한 회사에서 일한 건축가가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사장이 불러 가보았더니 꽤 시간이 오래 걸릴 것같은 집을 짓는 프로젝트를 주면서 퇴직하기 이전에 하나만 더 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었습니다. 듣는 순간 기분이 언짢아졌습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퇴직이고 보통 이런 상황이면 있던 일도 하지 않게해주며 퇴직을 준비하게 해주는데 자신에게는 오히려 일을 더 주는 것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시킨일이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고싶지 않은 일을 하게되었기에 마음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충대충 했습니다. 하자가 많이 보이는데도 모양새만 맞추어서 일을 마쳤습니다. 이제 퇴직하는 날이 되었고 모두 모여 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에 사장님이 모두가 있는 곳에서 그 건축가를 칭찬하며 모두가 이 사람처럼 이렇게 신실하게 일해 달라고 부탁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너무 고마와 퇴직선물을 하나 준비했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에 그 건축가는 너무 감사하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사장님이 준비한 선물이 무엇일까하고…그 건축가를 보며 사장님이 말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정말 고생했다고 준비한 선물은 바로 마지막에 당신이 진 그 집이 퇴직 선물이라고…"
신실이라는 말은 처음과 중간과 끝이 같다는 말입니다. 어떤 상황 어떤 환경에서도 동일한 모습이 바로 신실입니다…
성경은 우리들에게 이야기합니다. 맡은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여기서 충성는 바로 영어로 Faithfulness 즉 신실함을 이야기합니다.
성경은 또 이야기합니다..죽도록 충성하라고…여기 역시 바로 신실함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가운데 사랑이 정말 필요할 때는 사랑할 수없을 때입니다. 믿음이 정말 필요할 때는 도저히 믿을 수없을 때입니다. 또한 용서가 정말 필요할 때는 도저히 용서할 수없을 때입니다.
누구나 사랑할 수있을 때 사랑하고 용서할 수있을 때 용서하고 믿을 수있을 때 믿는다면 그것은 신앙이 아닐 것입니다.
사랑할 수없을 때도 정말 힘들지만 주님이 나에게 주신 사랑을 기억하며 사랑하는
것이 신실입니다. 믿을 수없을 때에도 나를 끝까지 믿어주시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믿는 것이 신실입니다.
한 때 신실한 것같은 사람들은 참으로 많습니다. 그런데 계속 신실한 사람은 참으로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신실하기를 원하십니다..
지금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이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여도 그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그 일에도 우리주님은 우리가 신실하기를 원하십니다.
신실한 크리스찬을 주님께서 찾고 계십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마25장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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