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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우리는 무엇을 가르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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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2,231회 작성일 16-09-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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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보았습니다. 10-12살 정도로 보이는 아이들의 손에는 총이 있었고 옷은 군복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어른 다섯명이 죄수복을 입고 무릎을 꿇은채 앉아있습니다.

한아이가 소리높여 외치기 시작합니다…아랍어라 무슨 말인지 전혀 알아듣지 못했지만 분명 앞에 있는 사람들이 죽어야 할 마땅한 이유들을 외치는 것 같았습니다…그리고 영상은 아이들이 권총을 빼들고 높이 치켜 올리는 것으로 끝납니다. 그 영상밑에는 그 아이들이 그들을 사형시켰다고 적혀 있었습니다…10-12살의 어린아이들입니다…누가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한참 공을차며 놀나이, 게임을 하며 놀나이의 아이들을….

얼마전 터키의 결혼식에서 폭탄이 터져 200여명이 넘는 사상자를 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자살 폭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자살 폭탄을 터트린 사람이 10-12살의 소년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아이들이 무엇을 안다고 자신의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이런 일을 하게 되었습니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미국땅도 그렇게 다르지 않습니다. 육적인 전쟁터가 아니다 뿐이지 영적으로는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세상이 요구하는 세상의 가치를 향해 그렇게 몰려가고 있습니다..부모의 세대는 지금 이 세상의 가치를 우리의 자녀에게 요구하고 그렇게 사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시리아에서 아프카니스탄에서 부모세대가 어린아이에게 총을 쥐어주며 지금 우리는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지금의 아이들의 모습은 부모세대인 우리의 결과입니다…

 

성경은 심으대로 거둔다를 진리를 이야기합니다…지금 우리가 우리의 자녀들을 어떻게 양육하느냐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마땅히 행할 길를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언22장6절은 이렇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한국속담에도 “세살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자녀에게 가르치고 보여주고 있는 것이 이들의 미래 그리고 이들이 살아갈 이 세상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가르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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