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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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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2,320회 작성일 17-03-2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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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디아가 이야기해주는 것을 잘 듣습니다. 세상이 이야기해주는 것을 잘 듣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그것이 진리인 것 처럼 나도 모르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문제가 그랬습니다.

 

언제나 보아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화염병과 돌맹이 그리고 서로를 증오하고 심지어는 죽이는 그런 모습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베들레헴 교회에서 한 VBS와 예루살렘 교회에서 드린 아랍 크리스찬과의 주일예배 그리고 베들레헴 신학교 방문을 통해 나 자신이 얼마나 속고 있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는 정말 풀리지 않을 것 같은 문제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베들레헴 거리를 지나다니며 보는 높은 장벽은 그 문제들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거리에 수 없이 많은 이스라엘 군인들이 들고다니는 기관단총을 보고 있노라면 여기 있어도 되나 생각이 될 정도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답이 도저히 보이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VBS를 통해  아랍인들과 드린 주일 예배를 통해 그리고 신학교 방문에서  만나 함께 예배를 드린 팔레스타인 신학생들을 통해 그 어둠속에서도, 그 문제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은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이미 행하고 계심을 볼 수있었습니다.

 

그동안 미디아가 그리고 세상이 전혀 이야기하지 않던 그러나 이미 이땅 가운데서 하나님이 행하고 계신 놀라운 일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서로를 향한 미움 가운데에서도, 서로가 서로를 향해 저주를 하고 있는 중에서도 하나님은 이 땅에 그의 백성들을 이미 준비 시키고 계셨습니다. 아직 미약하지만 아직 너무도 어리지만  예수를 메시야로 고백하는 사람들이 이 땅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 팔레스타인 크리스찬에게 물었습니다. 이 땅에서 유대인의 역사와 유대인이었던 예수를 주라 고백하며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가를…..그가 대답했습니다….다른 것은 없다고…..사랑뿐이라고…

 

예수께서 이땅에 오셔서 세상 사람 모두에게 보여주신 것이 사랑이고 그 사랑만이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을 하나로…미움을 사랑으로 죽음을 생명으로 바꿀수 있다고….

 

세상은 이 땅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풀수없다고 이야기합니다…점점 더 나빠지면 나빠졌지 결코 해결될 수없을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세상은 또 이야기합니다….그들은 결코 하나가 될 수없을 것이라고…..

 

예수님 당시의 세상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을 괴롭히는 매국노인 세리인 마태와 이스라엘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열심당원인 시몬은 결코 하나가 될 수없을 것이라고…

 

그러나 그들이 예수를 만났을 때,  하나님의 나라가 그들의 마음에 임했을 때 결코 하나가 될 수없다고 생각되었던 그들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이 땅에서 팔레스타인 크리스찬들이 예수의 사랑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나아가는 이상 ..비록 작은 인원이고 세상과 비교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인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분명 그들을 통해 이스라엘을 팔레스타인을 하나되게 하실 것입니다…

 

세상은 절망을 이야기합니다….그러나 우리 주님은 오늘도 소망을 말해 주십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29장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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