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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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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2,258회 작성일 16-05-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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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디아 안디옥, 히에라 볼리, 라오디게아, 필라델피아, 사데, 두아디라, 버가모, 서머나, 그리고 에베소….저희가 갑바도기아를 떠나 지나온 도시들의 이름입니다.

그냥 막연히 읽던 성경에 나오는 지명들위에 직접 서서 그 당시에 일어나던 일들을 말씀을 통해 들을때는 2000년이라는 시간이 온데 간데 없고 꼭 우리가 시간을 뛰어넘어 그 시간 그곳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복음을 들고 1차 선교를 떠나 소아시아에서 처음 복음을 선포한 곳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바울의 선포를 다시 들었으며….

에베소의 아데미 신으로 인한 소동이 일어났던 연극장에서 아데미 신이 아닌 하나님께 모두 두손 들고 영광을 돌리며 찬양을 드릴 때는 우리 모두에게 감격이 있었습니다.

계시록에 나오는 7교회가 있던 도시들을 방문하며 다시 선포한 계시록의 말씀은 그냥 나와 상관없는 마지막 때를 위한 특별한 사람들만을 위한 특별한 말씀이 아닌, 지금 나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임을 알 수있었습니다.

사도 빌립의 무덤과 사도 요한의 무덤앞에 서서는 죽기까지 충성한 그들의 삶에 눈물 흘리며 감격하지 않을 수없었습니다.

그저 단순히 과거의 역사가 아닌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죽었으나 죽지 않고, 사라졌으나 사라지지 않은 모습으로 우리에게 순간 순간 성령님은 보게 하셨고 깨닳게 하셨습니다.

성경의 역사는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형입니다.

우리의 주님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어제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이제 곳 오실분이 바로 우리의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주님께서 주님의 사람들과 행하신 일들은 그러기에 과거에 머물지 않고 현재형으로 언제나 지금도 살아 역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방문한 모든 도시의 화려한 모습은 다 사라지고 돌 덩이들만 남아 있지만, 주님과 함께 걸었던 모든 주님의 교회들은 지금도 살아 역사하고 있습니다.

이 초대교회의 땅위에만이 아닌 온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역사는 지금도 현재형으로 계속 되고 있습니다.

과거가 과거로만이 아닌 현재로 우리 삶에 살아 역사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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