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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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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2,279회 작성일 16-07-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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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세상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이제는 쎌폰 하나만 있으면 하루를 보내는 일이 별로 어렵지 않은 세상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쎌폰을 통해 멀리 있어 자주 만날 수없는수많은 친구들과 글을 나누고 사진을 나누고, 배가 고프면 쎌폰을 통해 내가 먹고 싶은 음식점을 찾아 직접 가거나 귀찮으면 배달을 시켜 먹기도하고, 자동차가 고장나서 움직일 수없게 되면 그냥 편하게 쎌폰을 통해 우버택시를 불러 가면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한국도 예전에는 지하철을 타면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거의 찾아볼수 없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다들 쎌폰을 통해 무언가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금의 아이들은 쎌폰 없는 세상을 상상조차 하지 못합니다. 세상에서 사는 것과 쎌폰을 사용하는 것이 거의 동의어나 다름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쎌폰이 거의 세상을 살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들에게서 쎌폰을 잠시라도 뺏으면, 거의 모든 아이에게서 금단현상이 일어남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들에게서 쎌폰은 자신의 삶의 한부분 입니다. 그러나 가끔 그 부족함 없는 아이들이 쎌폰이 이상하다고 가져 올때가 있습니다. 잘 작동을 안한다는 겁니다. 이유를 모르겠다는 겁니다. 그들의 삶의 한 부분이 쎌폰이 이상하게 작동을 하지 안는다는 겁니다. 그러면 제가 제일 먼저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리셋입니다. 전화를 껏다가 다시 키기만 해도 거의 모든 문제(?)가 사라지고 다시 정상으로 작동을 합니다. 대게 아무리 좋은 기계라 할지라도 계속 켜놓고 사용을 하면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동안 사용한 모든 프로그램이 서로 엉켜서 서로의 작동을 방해하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 바쁜인생을 살다보면 아무리 잘 살고있다고해도 인생의 일들이 서로 엉켜서 꼬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그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리셋입니다. 잠시 세상을 내 삶에서 끄고 다시 우리의 영혼이 가장 온전한 상태를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합니다.

매일 아침의 짧은 묵상과 순간순간의 주님과의 교제 그리고 우리가 주님께 매주 정성으로 드리는 가 우리에게는 바로 그 리셋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아무리 많은 일들이 내 삶에 몰려와도 내가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즉 세상을 내 삶에서 끄는 시간을 가지는 이상 우리의 삶은 언제나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될 것입니다.

문제의 해결은 몇 개의 인생의 프로그램을 없앤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잠시 세상을 끄는 시간….영적인 리셋을 하게되면 세상의 엉켯던 모든 문제들이 다 사라지고 다시 처음의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세상에 살면 살수록 우리의 인생은 복잡해 집니다. 원래의 모습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잃어버리게됩니다우리의 모습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그 이미지를 매 순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적인 리셋이 필요합니다매일의 묵상와 기도 그리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첫사랑을 언제나 간직하고 사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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