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사는 삶과 최선으로 사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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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54회 작성일 15-10-2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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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열심히 살았습니다. 일주일에 두번씩 금식도 했습니다. 예배때마다 빠지지 않고 꼭 참석했습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신앙이 좋다고칭찬도 받았습니다.그런데 주님은 이들을 향해 회칠한 무덤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이 다메섹에서 예수를 만나기 전의 삶도 그러했습니다. 무진장열심히 뛰었습니다.그것이 옳은 줄 알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다메섹에서 만난 십자가의 예수가 그의 삶을 180도 바꾸어 버렸습니다. 지금까지 나의 힘으로 최선을 다해 살았던 삶이 주님이 원하던 삶이 아님을 알게되었습니다. 최선의 삶의 주인은 여전히 바로 “나” 였기 때문입니다. 왜냐면 최선의 주체는 “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최선의 삶의 결과는 자기와 다른 이야기를 하는 그리스도인을 잡아 죽이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스데반의 죽음 앞에서도 당당할 수있었습니다. 최선을 다하고 있었기에…..
그러던 그가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최선이 아닌 믿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선의 삶으로는 여전히 종교라는 테두리를 벗어날 수 없음을…그것을 마음으로 알게된 바울이 이제 고백합니다.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나니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위하여 자기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고……갈2장20절
신앙의 길은 최선의 삶이 아닙니다. 믿음의 삶입니다.
최선의 주체는“나”이지만 믿음의 주체는 바로 “예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가 주인이되어 사는 최선의 삶의 결과는 언제나 종교일수 밖에 없습니다. 종교는 판단하고 정죄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바랄수 없는데서바라게하시고 할수 없는데서 할수있게 하십니다.종교는 하면 할수록지치고 힘들지만, 믿음은 감옥에서도 “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요 오직 내가 그리스도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라고 선포하게 합니다.
히브리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 최선이 없이는 이 아닙니다. 믿음이 없이는 입니다….
최선의 삶 분명히 좋게 들리는 말입니다…그러나 주님이 원하시는것은 최선이 아닌 바로 믿음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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