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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당연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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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2,434회 작성일 15-08-0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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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몸에 이상이와 병원에 한 일주일쯤 입원한 적이 있었습니다. 입원해 있다보니 오랫동안 음식을 먹을 수도 없었고, 병원에서 이제 먹어도 된다고 했을 때에도 병원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잘 먹을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족이 제가 당시 참으로 좋아하던 베트남 국수를 사왔습니다. 너무도 오랫동안 금식아닌 굼식을 해왔던 저로써는 너무도 기다리던 음식이라 오자마자 첫 젓가락을 입에 기대하며 넣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그렇게 잘 먹던 음식이건만 삼키지도 못하고 모두 다 토해내 버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맛이 하나도 안 느껴진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오히려 역겨움에 토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그 때 알았습니다. 내가 좋아하던 음식을 맛있게 먹던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었음을

하나님이 허락치 않으시면 나에게 당연한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내가 아침에 일어날 수 있는 것도..세수를 하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것도좋아하는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내가 움직이는 발도, 손도, 볼수있는 것도, 들을수 있는 것도, 말할수 있는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오늘 주일 예배를 드리며 이 칼럼을 지금 읽을 수 있는 것도 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

세상에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합니다.

당연한 것들이 당연한 것들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마음으로 알게될 때 우리는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의 의미를 우리 삶에서 살아갈 수있게 될 것입니다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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