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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몇살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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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2,247회 작성일 14-11-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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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7장에 보면 애굽왕 바로는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야곱에게 "당신의 나이가 살이냐?" 라고 묻습니다.. 아마 야곱이 생각보다 늙어 보이는 노안이었나 봅니다^^
그런데 그의 대답이 재미 있습니다..바로의 질문이 나이를 물어 보았기에 그냥 자기의 나이만 하면 되는데 야곱은 거기다 바로가 묻지도 않은 다른 이야기를 덧붙입니다..
나이가 120살인데..."나는 참으로 험악한 인생을 살아왔다!"라고...

묻지도 않는 말에 답을 하는 마음은 무슨 마음일까요?
아마 자신의 마음에 항상 묻어놓고 생각하고 있던 이야기 일것입니다..
정말로 야곱은 "험악한" 인생을 살아 왔거든요..

사람은 누구나 어떤 질문을 하던 자기가 가슴에 담고 있는 이야기로 대화를 끌고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무리 질문이 쉬워도 처음엔 질문에 답하는 같은데 나중에 보면  질문과 상관없는 자신의 가슴에 담고 있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지금 여러분에게.."당신은 몇살이세요?"라고 물으면 여러분에게서는 무슨 말이 나올까요?

우리 마음에 담겨 있는 우리의 이야기는 예수로 인한 행복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여있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께 묻습니다…..당신은 몇살 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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