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형수 > 담임 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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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을 통해 우리는 배에 밑에 물이 들어 있음을 알게되었다. 배에 실려있는 사람과 짐의 무게에 비례하여 물을 채워넣어 배가 균형을 잃지 않고 항해하는 동안 안정적으로 항해를 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하는 참으로 중요한 것임을….하지만 세월호는 오히려 거꾸로 더 많은 무게의 짐을 싣고 법을 속이기 위해 평형수를 빼내 버렸다는 것이다..그로인해 흔들리던 배의 복원력이 무너져 너무도 쉽게 침몰하고 말았다…

이번일로 처음 들은 평형수라는 언어지만 참으로 우리 신앙의 삶에도 중요한 말이 될수 있는 것 같다..세상에 살며 수 많은 세상의 짐을 지고 살아가는 우리들…세상의 무게가 무거워지면 무거워 질수록 그에 맞는 평형수가 우리의 삶의 바탕에 있어야 이 세상의 항해를 안전하게 나아갈수 있을 것이다..세상의 모든 죄를 지고 가신 주님 또한 그 무게가 버거우면 버거울수록 하나님앞에 나아가셨듯이 …우리의 인생의 평형수 되시는 성령님의 충만함만이 우리를 넘어트리려는 이 세상의 항해에서, 비록 흔들릴지라도 다시 온전한 평형으로 돌아올수 있는 복원력을 가지게 할 것이다… 잔잔한 물가가 있다면 위험하고 빠른 물길이 있는 곳도 인생에도 있기마련…..

성령충만이라는 평형수로 우리를 흔들고 침몰시키려는 세상의 물결을 이겨나아가기를 기도한다..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엡5장18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