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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부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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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1,606회 작성일 20-08-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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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때 부흥이라는 단어를 싫어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부흥을 말하며 그저 숫자 늘리기 시합을 하듯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에 하루는 찬양 인도를 위해 미국 찬양 곡을 번역하다, 곡 중에 Revival 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곡을 번역하게 되었습니다... “There’s goanna be a revival in the land”... 이라는 부분 이었습니다. 직역을 하면  “이 땅에 부흥이 있을 것이다” 라는 뜻이였지만, 워낙”부흥”이라는 단어에 식상해 있었기에 부흥으로 번역되어야 할 그 단어를 “주님의 크신 역사가 이땅에“라고 번역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후 많은 시간이 지나 말씀을 더 깊게 접하며 말씀 속에서 “부흥” 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제가 오해하고 있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부흥”은 숫자가 늘어나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님을, 성경이 진정으로 말하는 “부흥”은 바로 히브리어로 카야라는 단어로 “살린다” “회복한다”의 의미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흥”은 죽었던 존재가 다시 살아나는 것을 의미 하는 것입니다. 에스겔서에서 나오는 죽음의 골짜기에 있던 마른 뼈들이 살아나 주님의 군대로 서는 것이 바로 “진정한 부흥”입니다...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셨다 하라.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겔39장9-10절

 

 

하박국 선지자가 영적으로 죽어가는 유다를 위해 기도한 내용중 우리가 잘아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합3장2절..

 

에스겔서와 하박국에서 살아나리라 그리고 부흥으로 번역된 히브리어가 모두 바로 “카야”입니다…

 

부흥은 바로 회복됨 살아남입니다

 

펜데믹을 지나며 우리가 알게 모르게 우리의 삶에서 죽어가고 있는 예배가 다시 살아나기를 원합니다...

 

두려움에 나도 모르게 움추려들며 나만을 생각하며 살던 나의 삶에서 주위의 지치고 힘든 이들을 볼수 있는 마음이 다시 살아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세상의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바로 그 마음이 그 열정이 다시 살아나기를 소망합니다

 

부흥을 소망합니다!

 

나의 삶에.... 우리 가정에... 우리 교회에... 그리고 이 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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