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어른 > 담임 목사 칼럼

본문 바로가기
close
menu
Live

담임 목사 칼럼

어른어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손경일
조회 1,439회 작성일 21-01-12 08:39

본문

한국사람들은 성장에 특별히 큰 관심이 습니다. 모든 부모들의 관심 중 하나가 자녀들의 키가 크기를 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 예전에…여자 대학생들이 남자 대학생들을 향해 4종류의 사람으로 나누어서 이야기 한 적도 있습니다. 

 

키도 작다…..조건도 나쁜데 키까지 작다라는 의미로..

키만 크다……조건은 볼것이 없는데 키는 그래도 크다의 의미로..

키만 작다…….조건은 너무 좋은데 아쉽게  작다

키도 크다…..조건이 좋은데 키까지 큰소위 킹카이다의 의미로..

 

한동안 한국신문 광고 보면..”성장탕” 이라는 광고가 자주 나왔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이 성장탕을 먹으면 성장판이 안 닫히도록 도움을 주어서 키가 잘 클수있다고 광고를 했습니다..정말 잘 팔렸었습니다…..

 

아는 분이 둘째 딸이 어렸을 때 너무 이뻐서 안 자라고 이대로 있으면 좋겠다 했더니키가 정말 안자랐다고 반 농담으로 이야기 한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정말로 자신의 아이가 성장하지 않고 10년이 지나도 아기의 모습으로 멈추어 있다면 그것은 큰 고통일 것입니다..

 

2009년에 한 기사에 “자라지 않는 아기”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난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태어난 지 1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6개월 아기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 소녀가 있었습니다.티모어에 사는 브룩 그린버그가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당시 생후 40주 정도 된 아기처럼 보이지만 브룩이 태어난 해는 1993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의료진도 브룩이 성장을 멈춘 이유를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존스 홉킨스대학 소아과 전문의이자 브룩의 주치의인 로렌스 파큘라 박사는, 브룩이 1.8kg의 미숙아 상태로 출산 예정일보다 한 달 먼저 태어나긴 했지만 그 어떤 유전 질환이나 염색체 이상의 증거도 보이지 않았다고 언론에 전했습니다. 그러나 브룩은 몸무게 7.3kg, 키 76cm상태에서 성장을 멈추어 버렸, 성장호르몬을 주입해도 아무 소용이 없었을 뿐더러 갑자기 14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으로 수차례 수술을 받아야 했었습니다. 튜브로 음식을 공급받고 말도 할 수 없는 아기.브룩보다 세 살 어린 칼리는 언니를 마치 동생처럼 돌보았었습니다. 이 아이는 결국 2013년에 20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때의 몸무게 5.9kg키가 76cm정신 연령은 생후 9개월의 유아와 비슷했다고 합니다

 

사람은 태어나면 시간이 지나면서 나이에 맞게 자라나야..그것이 정상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비정상인 것입니다. 20년이 지났는데도 엄마 품속에서 어리광을 피우고 있다면, 그것은 귀여운게 아니라 징그러운 것입니다.어렸을때야 남녀 상관없이 다 벗고도 물놀이를 할 수있었지만,  큰 다음에도 우리 예전처럼 다 벗고 물놀이 하자 한다면, 따귀를 맛거나 법에 걸려 감옥에 가게 될 것입니다. 성장을 했다면 성장을 한 모습답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정상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삶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수 믿은지 20년이 지났는데, 아직 어린아이 처럼 영적 물장구 치고 모든 일에 짜증내고 마켓에서 사달라고 드러눕는 것처럼 그렇게 살아간다면?

 

우리의 신앙의 키도 성장해야 합니다.. 신앙의 성장의 성장판이 닫히지 않게 하여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합니다…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벧후3장18a절

 

그리고 우리가 자라나야 하는 이유를 에베소서와 히브리서에서 이렇게 말해줍니다..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엡4장14

 

히5장13-히6장2절까지의 말씀을 풀어서 설명한 공동번역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젖을 먹어야 할 사람은 아직 어린아이이니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숙해지면 단단한 음식을 먹게 됩니다. 성숙한 사람은 훈련을 받아서 좋고 나쁜 것을 분간하는 세련된 지각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교의 초보적 교리를 넘어서서 성숙한 경지로 나아갑시다.

 

이 말씀을 요약하면 성장하지 않고 어린아이로 멈추어 있으면 세상의 유혹에 잘 빠지고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를 구별하지 못하게 되어 결국 죽음에 이르는 삶을 살게된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성장하지 않으면 언제나 세상에게 쉽게 속게됩니다. 보는 것이 어리고 생각한는 것이 어려서, 쉽게 짜내고 오해하고 문제를 만들게 됩니다

 

그런 자라지 않는 크리스찬은 많으면 많을수록, 그것은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심리학 용어 “어른아이”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겉모습은 어른인데 그 속에 자라지 않은 아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즉 겉은 성숙해 보이는데 인격이나 삶이 아직 철들지 않은 아이처럼 되어있는 사람들을 지칭합니다..이런 분들은 가는 곳마다 어려움을 만들고 자신도 힘들게 할 때가 많게됩니다. 겉모습이 어른이기에 어른을 기대하다, 아이의 생각과 행동과 말이 나오기에 사람들이 당황하게 될 때가 많게됩니다

 

신앙에서도 어른아이가 되면 안됩니다….신앙 어른어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예수를 믿어온 연수만큼 내 삶과 내 생각과 내 말들이 성경이 말하는 성숙한 성령의 열매를 맺는 그런 어른어른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1년 한해말씀으로, 기도로, 찬양으로, 예배로, 선교로, 사랑으로, 소망으로 성장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