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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타흐로 야사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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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2,013회 작성일 21-01-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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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참으로 특별한 한 해를 지나왔습니다…그리고 2021년이 되어서도 계속해

특별한 새해를 계속 지나가고 있습니다. 특별하다는 말은 우리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길을 걸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길이기에 무엇이 앞에 펼쳐져 있는지 어떤 길로 가야 제대로 가는 것인지 알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내 앞에 무엇이 있는 지 알지 못한채 가야한다면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것도 내 앞길을 막고 있는 것에 대해 내가 아무것도 할수없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언3장5-6절…

 

하나님을 신뢰하면 우리의 길을 책임지시겠다 약속하십니다..

 

40년 광야생활을 마친 이스라엘 백성은 이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그들 앞에 서있는 성이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입니다..그 때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수6장1절

 

너희에게 주었다!.......고 말씀하시는데….그런데 문제는 자신들의 눈앞에 보이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자신들이 경험하고 있는 현실 사이에 Gap이 너무 큰 것입니다.. 하나님은 주셨다!?.. 그런데 내 눈앞에는 아주 견고한 여리고 성이 그대로 단단히 서있는 상태…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 이런 상황을 자주 경험합니다..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의 귀한 약속들이 차고 넘칩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 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사40장31절…

 

주님만을 바라고 기다리는데 너무 자주 피곤해요, 자주 넘어져요…하나님의 약속과 내 삶 사이의 갭이 너무 커요..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41장10절…

 

그런데 지금 내 상황은 두려움이 가득차 있고 하나님의 함께함이 느껴지지 않아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하시리라. …마6장33절…

 

하나님 나라의 의를 먼저 구했는데도 다 주신다면서요, 그런데 내 손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의 약속과 내 현실사이의 갭을 채울수 있는 것은 단 하나밖에

없습니다..

 

신뢰…Trust입니다……갭이 크게 보여도 그 갭을 없애주실 단 한분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신뢰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바타흐….라고 합니다.

 

바타흐라는 단어에는 피난을 위해 서둘러 가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즉 안전하다고 믿는 곳으로 빠르게 이동하다입니다.. 신뢰는 계산하고 재는 시간이 아닙니다…이것 저것 생각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그냥 말씀을 들었으면 바로 그대로 행하는 것이 바로 신뢰입니다..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신뢰입니다….

 

신뢰하면 약속대로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신뢰하라 말씀하시면서 조건을 하나 붙이십니다…

 

“마음을 다하여…..”

 

그냥 세상이 이야기하는 신뢰가 아닌 내 마음의 전부 즉 내 마음의 100%를 다 원하신다는 것입니다…만약 여러분이 순금을 샀는데 90%는 금인데 10%가 구리입니다.. 어떠시겠어요? 당장가서 따질 것입니다…거짓말 했다고…

 

주님이 원하시는 신뢰는 나누어진 신뢰가 아닙니다….내 마음을 다하는 신뢰…전부입니다……그러한 신뢰를 드릴 때 우리 주님은 책임지십니다…

 

그렇게 신뢰 즉 바타흐를 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인도 즉..야사르하십니다..

 

2021년 한해 비록 아직 앞이 보이지 않는다해도, 하나님의 약속과 내 삶의 사이에 갭이 크게 존재하는 것처럼 보여도..오직 하나님만을 바타흐하며 그의 야사르 가운데 들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바타흐로 야사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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