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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1,790회 작성일 21-03-3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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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쩌낸 찐방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이만재라는 분이 쓴 책 가운데 교회에 가기 싫은 77가지 이유라는 책이 있습니다.여기에 보면 교회 안 다니는 사람이던, 다니는 사람이던 교회 가기 싫은 일흔 일곱가지 이유를 자세하게 말해줍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 몇 가지를 뽑으면…교회와 세상이 다르지않더라, 교인과 세상 사람들이

매한 가지더라…라는 것입니다. 교회에서도 세상처럼 지방색이 있고, 교회에서도 학력을 내세우고, 신분 따라 대우하고, 경쟁심 많고, 자기 이름 내려고 하고, 시기와 질투가 많더라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참 거슬리더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고 싶고, 예수는 참 좋은데 교회는 가기 싫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어떤 사람은 괜히 한번 더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길에서 그냥 지나치기도 싫은 사람이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 입니다….괜히 가보고 싶은 교회가 있고…별로 가고 싶지 않은 교회도 있습니다…물론 이유는 여러가지 일것입니다…

 

그런데 행2장47절을 보니 초대교회는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며 하나님께서 새롭게 구원을 받는 사람들을 계속 더했음을 우리는 봅니다…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더하게 하시니라..행2장47절

 

사람들의 칭찬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그 과정을 통해 세상의 사람들이 주님의 자녀가 되어지는 길이 되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해야 초대교회와 같이 칭찬받는 교회가 될 수있을까요?

 

성경은 그 길을 우리에게 확실하게 알려줍니다..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행2장42절..

 

사람이던 교회이던 무엇에 집중하느냐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무엇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나 교회의 미래의 모습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상처에 집중하면 언제나 자신도 다른 사람 상처줍니다….과거에 집중하면 언제나 왕년에 왕년에 하면서 살게 됩니다.자식에게만 집중하면 나중에 무자식이 상팔자라 하게됩니다….다른 사람의 티끌에 집중하면 내 눈에 들보는 절대 안보입니다.

 

행2장42절 말씀에 힘쓰니라로 번역된 단어는 헬라어로 프로스칼테레오라는 단어입니다. 프로스는 toward…칼테레오는 강하게라는 의미 입니다..두 단어가 합쳐져 강하게 한 곳을 향하여라는 의미로 devote, 힘쓰니라로 번역되었습니다…

즉 프로스칼테레오는 .. 대해 진지하다, 인내하다, 끈질기게 성실하다, 근실하게 일하다..등으로 이해 할 수있을 것입니다..

 

초대교회가 끈질지게 성실했던 것, 즉 집중한 것에 우리도 집중할 수있다면 분명 이시대에 우리교회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바로 그교회 공동체로 나아갈 수있을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다른 것이 아닌 바로 말씀에 집중했습니다.. 초대교회가 말씀에 집중했기에 세상의 칭송을 받고 구원의 역사가 놀랍게 일어나는 교회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브리서4장12절

 

말씀에 집중할 때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또한 초대교회는 교제에 집중했습니다..

 

교제란 단어는 참 오해를 많이 불러옵니다. 교제의 의미는 단순히 모여서 논다의 의미가 아닙니다. 교제로 번역된 코이노니아라는 단어는 신약에 18번 사용되어 졌습니다. 그 중에 밑의 세 말씀을 보면 코이노니아의 의미를 잘 알수있습니다….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고전1장9절…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고전10장16절..

 

이로써 네 믿음의 교제가 우리 가운데 있는 선을 알게 하고 그리스도께 이르도록 역사하느니라…빌레몬1장6절…

 

주와 더불어 교제…그리스도의 몸에 참여….그리고 성도간의 교제…….

 

코이노니아는 그리스도께 더가까이 이르도록 역사합니다..코이노니아는 단순히 노는 시간이 아니라 삶의 구석 구석을 주님과 함께 그리고 그의 몸에 참여하며, 성도간에 서로 주님을 향해 나아가게 하는 시간입니다…그러기에 그 교제의 중심엔 언제나 기도가 있습니다..

 

주님이 친히 세우신, 음부의 권세가 이길수없는 바로 그 교회로 나아가기위해선 우리는 초대교회처럼 집중….온전한 힘씀 즉 프로스칼테레오가 중요합니다….

 

초대교회가 집중했던 말씀과 기도있는 교제를 통해 이 시대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바로 그 교회….세상에 자랑스럽게 “우리는 교회다!’ 외칠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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