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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죄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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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1,632회 작성일 21-03-3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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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이라는 말은 이미 오래된 말이지만 특히 요즘 미국에서 더 자주 듣는 단어가 되어버렸습니다. 시작은 백인들의 흑인들에 대한 편견과 핍박에서 시작되었지만, 최근엔 펜데믹이 중국에서 시작되어 모든 사람이 고생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시안인을 다 중국사람으로 생각해 그들에게 해를 가하거나 심하면 생명까지 무참히 앗아가는 지경까지 나아가 버렸습니다. 얼마전에 일어난 아틀란타 총격사건과 덴버 총격사건은 무려 20여명에 가까운 생명을 한 순간에 앗아가는 너무나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아무 관계도 없고, 아무 이유도 없이 그저 내가 그 인종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삶 뿐 아니라 무고한 사람들의 인생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아주 무서운 일을 너무나 쉽게 하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미국과는 조금 다르지만 한국은 학폭, 즉 학교폭력으로 인해 사회가 시끄럽습니다. 특히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관여된 일들이 폭로되며 서로 치고 받는 공방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친구나 후배들을 특별한 이유없이 내가 싫어한다는 이유만으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적으로 괴롭혔다는 것이 폭로의 주된 중심입니다…

 

한국에 왕따라는 말이 있고, 일본에는 이지메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보다 약한 상대이거나,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을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것은 어느 민족에게나 있는 나쁜 모습일 것입니다..

 

사람들을 괴롭히고, 심하면 죽이는 이런 일들을 작게는 왕따 크게는 인종차별 그리고 그것이 범죄로 연결되어지면 증오범죄라고 우리는 말합니다…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민족이 다르다고,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 나와 다르다고 다른 이들을 괴롭히고 심해지면 죽음에 까지 이르게하는 일들이…예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왕따나 인종차별 그리고 증오범죄를 막기위해 계몽과 법을 통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는 그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잠시 주춤할 뿐 시간이 지나 잊혀질만하면 다시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왜 사람사이에는 이러한 일들이 멈추어지지않고 계속 일어나는 것일까요? 그 것은 왕따나 인종차별의 중심엔 바로 죄의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본질적인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모양은 다를지 몰라도 계속해서 개인이 개인을 그룹이 개인을 인종이 인종을 미워하고 괴롭히고 심지어 죽이는 일들은 앞으로도 계속 일어 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이 땅에 오셔서 처음 선포하신 말씀이 바로 “회개하라” 였습니다..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이유도 바로 그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암이 걸렸는데, 진통제로 해결을 할려고 한다면 그것은 바보 짓일 것입니다.

죄의 문제를 법이나 세상의 방법으로만 해결할려고 한다면 그 것 또한 바보 짓이 될 것입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모양은 달라도 , 예전에도 있었고 안타깝지만 앞으로도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죄의 문제를 풀지 않는한 그 것이 어떤 모양이던 서로 해하고 죽이는 일은 멈추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우리가 도저히 풀수없는 이 죄의 문제를 가지고 십자가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십자가 위에서 자신을 죽이는 사람들에게까지 하나님 앞에 용서를 구했던 바로 그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눅23장24a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우리의 삶에는 미움과 증오 그리고 죽음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십자가 십자가 만이 답입니다…우리가 오늘 보고 있는 이 모든 문제의 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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