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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일은 살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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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1,661회 작성일 21-05-0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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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당연히 잘 할꺼라고 믿었습니다. 운동신경도 있다고 믿고, 자주는 아니지만 운동도 가끔이라도 해왔기에 저는 당연히 아직손경일은 살아있네..!” 라고 생각하며 시도를 해보았습니다…(살아있네! 라는 말은 젊은이들이 예전에 잘하던 것을 시간이 지난 다음에도 잘할 때 표현하는 말입니다)그런데 이게 왠일 입니까? 4초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는 나의 모습에..이건 아니지 생각하며 다시 해보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저의 육체나이는 60살이 훨씬 넘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신문을 읽다가 한 기사가 눈을 끌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다리 근육이 제일 먼저 줄어들기 시작하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허벅지 다리 근육은 우리 몸전체의 근육에 무려3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근육을 잃게되면 많은 병들을 유발하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특히 균형감각이 떨어지게되는데 그것을 쉽게 알려주는 법이 두눈을 감고 한쪽발을 45도정도 높이로 들고 양손을 허리에 대고 얼마나 서있을 수있는가를 측정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사는 나이에 맞는 평균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20대는 80, 30대는 75,40대는 50, 50대는 35, 60대는 5….

 

그런데 4초도 못견디고 계속 쓰러지는 저를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그래서 이건 뭔가 아니다라는 생각에 딸을 불러 해보라고 했습니다. 처음 하는데 30초가 지나도 40초가 지나도 전혀 요동이 없이 서있는 것이었습니다.

 

운동을 좋아하고, 가끔 탁구도치고, 아내와 걷기도 하고 있기에 그래도 나이는 적어도50대를 유지는 하고 있겠지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아니었습니다..”제가 생각하던 손경일은 전혀 살아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우리는 과거를 때가 많습니다.

예전에 나는 건강했기에..예전에 나는 이렇게 했기에..예전에 나는 누구보다 잘했기에….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저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그런데 것은 우리의 육신의 건강뿐 아니라, 영적인 건강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같습니다.

 

예전에 열심히 믿었어..예전에 성경 많이 읽었어예전에 선교도 자주 다녀왔고, 교회 봉사도 많이했어….예전에 …..예전에이러는 사이에 나도 모르게 나의 영적 근육이 사라지고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있어야 할때 나도 모르게 넘어지는 나의 모습이 되는 것입니다..

 

예전의 모습을 생각하며 나는 아직 괞찬아..나는 아직 살아있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이 어쩌면 가장 위험한 일일 것입니다. 나의 현실은 전혀 아닌데 나는 과거에 사로잡혀, 아닌 현실을 진짜인 것처럼 믿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니까요..

 

나의 육체의 건강을 제대로 알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러나 육체의 건강 보다, 나의 영적 건강을 제대로 알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영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면 결코 견딜 수없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자녀들의 학교에서, 우리들의 직장에서, 그리고 심지어는 교회에서도…..

 

나의 지금의 영적 상태를 알아 부족하면, 영적 훈련을 통해 단련하여 시대를 감당해나가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예전에는”…..이라는 단어 만큼 무서운 단어는 없을 것입니다우리는 단어보다 지금 이순간은”…. 많은 정성과 마음을 담아야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는 나는 살아있네!..라고 영적인 도전가운데에서 승리하며 담대히 외칠 수있게 것입니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딤전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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