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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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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1,409회 작성일 21-05-2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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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나 농구 축구같은 경기를 보다보면 가끔 아나운서가 이렇게 이야기 할 때가 있습니다..아 흐름이 바뀌었네요조금 전까지 A팀의 흐름이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B팀의 흐름이 되었네요..라고운동경기는 물론 열심히 연습하고 잘하는 팀이 이기게되는 경기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팀이 이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경기후 선수와 인터뷰를 할때도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을 듣습니다. 한 순간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고, 그 기회를 놓지지 않은 것이 승리의 이유인 것 같습니다..라고

 

운동경기에는 흐름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개인 경기이던 단체경기이건흐름을 결코 무시할 수없는 것이 운동경기입니다. 그러나 운동경기만 그런것은 아닙니다..우리의 영적인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흐름을 잘 타고 유지하는 것이 참으로 영적인 삶에 중요합니다. 선교를 다녀오고, 제자 훈련을 받고, 예배가운데 은혜를 받았을 때, 그 흐름을 타고 더 깊은 영적인 성장으로 나아가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런데 자주 우리는 은혜를 받고도, 그 흐름을 지키지 못해 너무도 좋은 영적 성장의 기회를 놓칠 때가 많습니다….

 

펜데믹이라는 세상의 흐름이 1년 넘게 우리를 주장했습니다예배에 나오지 않고 영상을 통해 편하게(?) 예배를 드리는 것이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었고, 선교가자고 초청받는 불편함을 1년 넘게 듣지못해도 전혀 부담이 되지 않고 교회에 나오지 않아도 누구도 뭐라하지 않는 아니 나오면 오히려 허락받고 나오라고 말하는 참으로 이상한 흐름 속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 흐름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할렐루야!.....펜데믹이라는 세상의 흐름의 기세가 꺽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안타깝게 아직 많은 사람들이 펜메믹이 준 그 흐름을 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익숙해지고 편해지고 심지어는 괞찬다고 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닙니다!

 

이제 우리는 펜데믹이 가져온 그 흐름에서 나와 다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성령의 흐름을 타야 합니다. 내가 지금 어떤 흐름가운데 있느냐가 나의 삶의 결과를 바꾸어줍니다. 운동경기를 할 때 갑자기 잘가던 흐름이 바뀌면, 코치는 경기를 멈추고 선수들을 모아 잘 못가던 흐름을 멈추게 합니다. 그리고 서로 화이팅을 외치며 다시 원래의 흐름으로 돌아가도록 격려합니다우리의 영적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펜데믹이 준 세상의 흐름을 멈추고 다시 영적 화이팅을 외치며 펜데믹 전의 힘찬 예배와 선교 전도 말씀과 기도의 흐름으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잘아는 롬122절은 우리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122

 

본받다라는 말은 헬라어로 쉬스케마티조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의 뜻이 본받다, 비슷하게 꾸미다, 같은 모양이 되다등의 의미입니다..즉 다시 말하면 이 말씀은 이 세대와 같은 모양이 되지말고, 즉 흐름을 따라가지 말고….마음을 새롭게다시 결단해서 하나님의 뜻의 모양 즉 하나님의 뜻의 흐름을 따라가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펜데믹이 만들어낸 세상의 흐름은 우리에게 두려움, 편함, 게으름이라는 세상의 열매를 주고 있습니다.. 이제 그 흐름에서 벋어나 다시 세상을 이기는 용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불편함, 그리고 하나님 뜻을 향한 열정을 가지고 다시 나아가야합니다

 

세상의 흐름을 꺽고, 바벨론이라는 거대한 세상의 흐름에서도 그 흐름에 휩쌓이지 않고 뜻을 정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던 다니엘처럼 우리도 뜻을 정하여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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