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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믿음을 찾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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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CBC웹
조회 1,334회 작성일 22-02-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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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따르는 삶에 믿음은 옵션이 아닌 필수입니다.


성경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한다(히 11장6a절)’라고 분명하게 선포합니다. 또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롬 1장17b절)’고 말씀합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니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믿는다고 고백해서 모인 교회까지도 믿음보다 이성이나 경험, 더 나아가 세상의 가치를 가지고 사는 것이 더 현명하고 올바른 모습인냥 그렇게 말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자주 보이기도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으로 사는 의인을 찾고 계십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변하여도 하나님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그런 믿음을 지금도 변함없이 오늘도 찾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기쁘시게하는 믿음은 무엇일까요? 


누가복음에서 예수님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아이들을 막는 제자들에게 아이들이 오는 것을 막지 말라며 하시며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눅 18장16-17절


주님은 어린아이들이  순수하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을 말씀을 귀하게 여겼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성이나 세상의 가치, 경험이라는 필터를 통과하여 변질되지 않은, 말씀 그대로 받아들이는 믿음을 소유한 자의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어린아이들처럼 계산하지 않고 따지지 않고 순수하게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는 믿음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기적을 사고 싶어요.’라는 글은  순수한 믿음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합니다. 


한창 바쁜 약국의 점심시간, 7-8살 정도로 보이는 어린 소녀가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와서 작은 젤리 통을 약사에게 내밀었습니다. “내 동생이 많이 아파요, 수술을 해야 하는데 돈이 없데요. 그래서 … 기적을 사러 왔어요.” 약사는 피식 웃으며 “하지만 꼬마야, 우린 기적을 팔지 않아요.” “여기는 아픈 사람을 낫게 해주는 약을 파니까 기적도 팔지 않나요? 저 돈 있어요! 보세요!” 소녀는 서둘러 뚜껑을 열다가 손이 미끄러져 버렸습니다. 바닥으로 떨어진 젤리통에서 동전들이 사방으로 쏟아졌습니다. 소녀는 눈가에 그렁그렁 눈물이 맺혀있었습니다. 소녀가 생각합니다. 지난 밤, 소녀의 아빠는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아이를 살리려면 이젠 기적이 필요해.” ‘아빠는 기적이 필요하댔어! 내가 그걸 가져가면 동생이 나을 수 있어!’ 그렇게 동전을 줍고 있던 소녀에게 한 남자가 다가왔습니다. “울지 마렴 꼬마야, 동생이 많이 아프니?” 소녀는 대답했습니다. “머릿속에 나쁜 게 살고 있대요. 기적은 얼마예요? 어디서 살 수 있어요?” 남자는 소녀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았습니다. “얼마를 가지고 왔니?” 소녀의 젤리 통에는 겨우 1달러 11센트가 전부였습니다. 남자는 젤리 통과 소녀의 작은 손을 꼭 잡았습니다. “1달러 11센트면 충분하단다. 우리 같이 동생을 만나러 가볼까?” 소녀는 남자와 함께 집으로 향했습니다. 남자는 소녀의 가족에게 인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적이 왔습니다.” 그 남자의 이름은 ‘칼튼 암스트롱’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신경과 전문의였습니다. 남자는 소녀의 동생을 자신의 병원으로 옮겼고 10시간의 수술을 다행히 성공적으로 끝냈습니다. 소녀의 부모는 “감사합니다. 선생님,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까요?”라며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칼튼 암스트롱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1달러 11센트나 받았답니다. 게다가 꼬마가 아끼던 젤리 통까지 받았으니 그걸로 충분합니다.” 


이 이야기는 칼튼 암스토롱 박사의 실화입니다. 기적을 살 수 있다고 믿은 소녀의 믿음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그저 단순히 어린아이니까 그렇지…라고 말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주님은 분명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을 말씀하고 계시지, 어린아이를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어린아이가 아니지만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기록들이 가득합니다. 노아의 믿음이 그렇습니다. 비가 무엇인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노아에게 비가 내려 멸망할 것이니 배를 강가나 바닷가가 아닌 산 중턱에 그 것도 어마어마한 규모의 방주를 지으라는 이성이나 세상의 가치 그리고 삶의 경험으로 보면 도저히 이해가 되지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순종하는 노아를 통해 순수한 믿음을 보게 됩니다.


이성이나 세상의 가치 그리고 삶의 경험을 활용하면 멋있어 보이는 삶을 가꿀 수 있습니다. 자신을 기쁘게 할 수 있습니다. 노아의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은 세련되어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어리석게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멸망 가운데에서도 그와 그의 가족을 구원하고 새로운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자는 바로 노아였습니다. 


노아의 “어린 아이와 같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삶” 을 한 문장으로 기록해 놓은 것이 바로 이 말씀일 것입니다..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창 7장5절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기보다 세상의 기준과 가치를 더 앞세우는 이 세대에서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같은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금도 찾고 계십니다. 선한데 지혜롭고 악한데 미련한(롬 16장19b)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이 바로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믿음이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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