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목장모임 (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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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57회 작성일 15-04-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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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옹달샘 목장모임입니다.
항상 그렇듯이 2주일은 쏜살같이 지나가는 시간이지만, 저희 목원들은 항상 서로를 그리워(?)
하고 안부가 궁금한지라 목장모임 때마다 모두 반가와하는 밝은 얼굴빛들이십니다.
일단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를 들었습니다.
요세미티에 다녀오신 ㄱㅅㅈ 형제님은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그런지 먼길을 오가느라 차멀미로
고생했다고 하네요.그 여파로 ㅈㅇ는 며칠전에 밤에 열이 많이 올라 아팠다고 합니다.
걷기를 좋아하시는 아버님과 짬을 내어서 하이킹을 하기로 하셨는데 마침 눈이 많이 와서
아쉽게도 접으셨다고요.
하지만 드넓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좋은 시간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King’s Canyon도 마찬가지로 눈이 많이 내렸답니다. ㄱㅂㅎ 형제님은 눈구경 실컷 하셨겠네요.
사진을 보니 ㅇㄹ도 눈썰매 타며 즐거워 보였습니다. 다음엔 ㅌㅁㅋ 자매님 사진도 올려주세요.
히브리서 12:1~2 “예수님을 바라보자”
Q : 나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으로 떠오르는가?
인생의 롤모델로서 모든 면에 있어서 본이 되시는 분이다. 안믿는 사람의 경우 성경을 믿기 전에
본받을 만한 사람을 보고 교회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하는 것처럼 예수님이 곧 그러한 분이다.
나의 주인 (Master). 몇천년 전 시대에 사셨던,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분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그분은 확실히 하나님이시며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내려오셔서 우리에게
사는 방법을 몸소 보여주신 분이다.
성경적인 의미와는 별도로 개인적으로 친숙한 분이다. 왜냐하면 부모님처럼 내게 사랑을 주시고
나를 받아주시기 때문에 그분과 친밀하고 그 안에서 자유함을 느낀다.
그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믿음으로는 알지만, 평생 배우고 알아가야 할 분이다. 십자가상에서
왜 그렇게까지 수치를 당하셔야 했을까 머리로는 이해가 안가지만, 하나님의 그 계획 또한 그만큼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 알아가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1년을 지내도록 시간을 허락하신 것은 아이들과 좀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하신게 아닌가 싶다. 더 알아가도록!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시면서, 하나님의 우측 보좌에 앉아계신다는 말씀이 논리로는 이해가
잘 안된다. 하지만 믿는 가족들이 때때로 힘든 상황에 처할 때마다 마음을 예수님께 맞추고 기도하며
이겨나가는 모습을 보면 … 그분은 너무나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계신 듯하다.
감사한 분, 무서운 분, 가까이 해야 하지만 두려운 분.
신앙이 깊어지는 단계에서 삶에 어려움을 허락하실 때 예수님이 마냥 편하지만은 않다. 그 어려움이
사탄의 훼방인지 주님께서 연단의 시험을 주시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매우 솔직한 나눔이네요. 저도 좀 동감한 부분입니다 ^^.)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은 두렵고 무서운 심판자이시지만, 신약에서는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사랑을 보여주고 계신다.
자녀의 일로 마음 아팠던 경험을 통해 예수님의 마음을 더욱 잘 알게 되었고, 그분 앞에서 더욱 내려놓게
되었다. 자녀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더욱 경험하고 느끼게 되었다.
내가 예수님을 만나면 어떤 말씀을 드릴까?
사람들이 죽어서 예수님을 만나면 가장 많이 하는 인사가 “말씀 참 많이 들었습니다.” 라는데...
예수님은 우리의 희망이다. 산 정상에 오르는 길이 너무 험난해서 조금 오르다가 넘어지나 거의 다 올라가서
넘어지나 넘어지는 건 똑같은게 아닌가 하지만, 도중에 넘어지고 자빠지고 하면서도 계속 가다보면 정상에
한층 가까와져 가듯이 예수님께로 가는 우리의 영적 싸움은 결코 멈추어선 안되는, 헛되지 않은 것이다.
예수님은 나의 삶의 기준이다. 어려운 판단을 내려야 할 때, 유혹 받을때,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등등 어떤
결정을 내리고 따라야 하는지에 대해 예수님의 말씀이 그 중심이 된다.
한가지 질문만으로도 여러가지 모양의 깊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서 유익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우리들의 시각은 이처럼 다양할 수 있지만 변치 않는 사실은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한없는 사랑과 구원의 은혜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나눔을 기억하면서
이 한주도 예수님과 더욱 가까이 동행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승주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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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종호님의 댓글
김종호 작성일
우와~ 목장모임에 마치 함께 있는 것 같아요. 옹달샘 목장 나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