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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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06회 작성일 15-03-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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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삶 속에 질병이나 사고나 또는 여러가지 해결해야 될 복잡한 일들이 얼키고 설키면서
머리속이 멍해지고 가슴이 답답하게 무겁고 손 발은 바쁘고
누가 툭 건드리기만 해도 울음이 터질것 같은 그런 상황을 맞을 때가 있읍니다.
더더군다나 그런 모든 상황이 나의 시간과 나의 손발의 섬김만 기다리고 있다면 중압감은 점점 더 커지고
몸이 하나 더 있다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간절해 집니다.
하나씩 정리되어도 모자란 판국에 또 다른 일이 터지고 나면
기도와 찬양으로 마음과 생각을 지키려 해도 낙담이 되고
그대로 주저앉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듭니다.
모든 영적 전쟁의 승리는 이미 정해져 있으니 담담히 견디기만 하면 된다고 마음 굳게 먹은 어느날도
화살처럼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아이들의 밥을 차려 주고 빨리 먹으라며 닥달을 하고
병실에 계신 어머니 식사를 싸들고 허둥지둥 집을 나서려 거라지 문을 여는 순간
식탁에 앉아있던 딸아이가 등 뒤에서 저를 부릅니다.
"엄마~~"
신발을 신으며 "응, 왜 왜??"
돌아보니 아이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한데 또렷하게 이렇게 말합니다.
" 엄마, Be Strong!!!!"
그 자리에 얼어 붙은듯 멈춰 섰읍니다.
제게는 성령 하나님께서 딸 아이의 입술을 빌어서 제게 말한것 처럼 들렸읍니다.
" 딸아, Be Strong,... Be Strong..."
거라지 문을 다시 닫고 식탁에 다시 앉았읍니다.
"우리 예배하자."
아들과 딸과 손을 잡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며 예배드렸읍니다.
승리하신 주님, 승리를 말씀하시며 그 승리의 순간까지 Be Strong 하라고 속삭이시는 나의 주님...
그 은혜와 사랑을 높이 올려드리며 우리는 눈물로 감사의 예배를 드렸읍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버지의 음성...
고난중에 있을때 귀 기울여 보세요. 절대 혼자 두시지 않으실 아버지 십니다.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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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신지연님의 댓글
신지연 작성일
수진 자매님..
저도 자매님께 Be Strong !! 이라 보태드립니다.
거칠고 우울한 날을 보냈지만 엄마에게 힘을 주는 한마디를 해주는 딸이 옆에 있기에
오늘 보다 내일 조금 더 강해진 모습으로 모든 것 능히 감당 하실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세은님의 댓글
세은 작성일
이수진 자매님의 아버지의 음성을 듣고 예배로 나아가는 이것이 자녀와 아버지의 관계임이라 믿습니다. 매일 승주찬 !! 특별히 이시즌에 더욱 승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