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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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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성식
조회 2,297회 작성일 14-02-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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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m name="movie" value="//www.youtube.com/v/kolJJ1LgdJM?hl=en_US&amp;version=3&amp;rel=0"/>


지난주말 이곳 미국에서도 "변호인" 영화를 상영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무엇이 1,200 만의 관람객을 동원하였는지 보았읍니다.  한마디로 당시의 상황이 현실과 같이 다가왔읍니다. 주변에 보아오던, 영화적 상황설정이 아니라, 당시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었던 것을 보고 느꼈읍니다. 암울한 상태의 그곳에 예수님께서 무엇을 하고 계셨는지 찾으려 했읍니다. 영화를 보아가던 많은 시간동안 주님, 또는 교회와 연계된 내용이 없다고 보면서 실망을 하던차에, 드디어 나타난 사람이 있었읍니다.  말할수 없는 조작, 고문, 가혹행위 등에 대한 송우석 변호사의 불과 같은 변론과 증거제출 등에도 온갖  방해와 괘변으로 몰아가는 법정(?)의 모습이, 당시의 고문을 참관했던   현역 군의관이 변호사를 성당에서 만나자는 제의를 하면서 주님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읍니다. 물론 교회도 다니지 않고 주님을 믿는 신앙도 없지만, 개인의 안위를 뒤로하고 앞장서 나선 송변호사의 의로운 모습에서도 주님의 역사하심과  감명을 받았읍니다만, "양심선언" 하고자 공식휴가를 내고 나타난 젊은 군의관의 모습과 담대함은 실로 살아있는 기독교인의 모습을 보는 했읍니다. 참으로 충격 이었읍니다. 영화가 끝나고, 저는 잡혀간 군의관의 그후의 일들이 염려되고 궁금해 졌읍니다. 주님께서 어떻게 돌보아 주셨을까?  현재까지 어떻게 지내왔을까? - - -, 기도로?

AMC 16 (Cupertino, Valco shopping center)에서 화요일까지 한다고 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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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님의 댓글

radi 작성일

“정의로써 소송을 제기하는 이가 없고 진실로써 재판하는 이가 없다. 헛된 것을 믿고 거짓을 이야기하며 재앙을 잉태하여 악을 낳는 자들뿐 이다.” (이사 59,4)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고 그분의 힘이 정의의 원천임을 믿고 살고 싶습니다.


많은 걸 느끼게한 영화입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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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님의 댓글

radi 작성일

쿠퍼티노 AMC 극장이 "변호인" 의 흥행으로 인해 2/12 수요일, 2/13 목요일, 이틀 연장하여 상영하기로 하였 답니다.


아직 못보신 분들에겐 좋은 소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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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숙님의 댓글

장근숙 작성일

오랫만에 이곳에서 교회 홈페이지를 열어보고 댓글을 다는 기쁨을 갖습니다.


저도 이 영화를, 학생들  병원연수를 위해 한국에 나가자마자 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함께 보았습니다


학생들의 문제 의식수준이, 아직은 자신의 것에만 머물러 있을거라 예상했기에


아무 것도 못느끼고 지루해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감동들을 받더군요.


평소에 그들에게 피에르 신부님의 형제사랑을 얘기 해 주고, 만약의 경우가 발생했을 때의  


자신의 태도를 물었더니, 단순하게 생각하고는  모두 정의로운 행동을 하겠다고해서,


 "사실은, 극단적인 경우엔 심한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는 것이, 형제사랑이다"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나라가 지금처럼 번영을 누리고 삼성이나 현대 같은 기업이 커질 수 있었던 것이


전적으로 영화 속 인물들처럼 자신의 이익을 희생하면서  옳은 것을 위해,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 덕분임을 나이를 먹어갈 수록 절실히 느껴집니다.


한때는 우리나라보다 더 번영의 징조를 시작했던 필리핀이나 멕시코가  지금은


대부분의 국민이 그리고 그 나라들이  어떻게 지독스런 가난과  부정 부패의 희생물로


후진국으로 전락했는지 볼 수가 있으니까요.


우리나라도  그 국민들처럼  부정, 부패를 깨달을줄도 모르고, 옳은 것을 옳다고 부르짖을 줄 몰랐다면


지금처럼 발전한 나라로 도약할 힘을 비축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판단이


나이를 먹고 세상돌아가는 이치를 알아가면서 더 확실해지면서


그 희생을 감수했던 알 지조차 못하는 수많은  분들께 감사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긴 글이었지만, 결론은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