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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 회 성가 합창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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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지연
조회 3,525회 작성일 14-03-0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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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가 공기를 타고 흘러 드는 것 같던 3 월의 첫째 주일.

북가주 지역 한인 교회가 한 자리에 모여 찬양을 드리는 성가 합창제가 오는 3월 2일(주일) 오후6시 뉴라이프 교회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올해로 12회째 열리는 성가 합창제는 북가주 침례 교회 소속 성가대가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을 도구 삼아 참가 교회 성가대가 모여서 정성껏 준비한 목소리와 악기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고, 서로를 박수로 격려하며 한 목소리로 찬양하며 믿음의 교제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실력을 겨루는 경쟁의 자리가 아니라 아름다운 화음과 멜로디를 통하여 마음을 열고 우리의 완악한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상한 심령들이 치유되고, 하늘의 기쁨을 맛보는 시간....
경쟁은 없지만 객관적으로 봐서 새누리 성가대가 단연 돋보였다는 착각중에 받은 은혜는 성가대원의 하나로 이자리에 있다는 것에 마음이 벅차 오르게 하였습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박자와 리듬이 맞지 않는다면 아름다운 음악은 없습니다. 

새누리 성가대는 음악과 기도가 하나가 되고, 입술과 영혼이 하나가 되어 <생명수 강가에 > 와 <주여 이 아침에 > 2 곡을 완벽하게 암기하여 찬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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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성가대가 무대에 오르기전 목을 풀며 순서를 기다리는 이 순간은,  빙상의 여왕 김연아가 빙상위로 올라 연기하기 전 비장감과 긴장감 속에 몸을 풀며 순서를 기다리는 이 순간과도 같은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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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j_calling 포함, 성가 대원들 막판 벼락 초치기 가사 암기 열공중.

벼락 초치기로 공부하면 시험이 끝나는 순간 머리 속은 리셋이 되어 아무것도 기억 안나지만,  내일 할일을 굳이 오늘 부터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긍정적 마인드 우리 새누리 성가대원들 현재 초긴장 초집중하여 공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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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성가대의 실력은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때론 알수 없지만..... 하하.
우리들의 목소리와 입술을 주장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발성과 악보 읽기와, 음잡이가 되셔셔 우리들이 내야할 < 정확한 음 > 으로 인도하시기를 바라는 강한 믿음만이 새누리 성가대의 능력입니다.
새누리 성가대에게 아름다운 소리를 주심에 감사하고, 노력할 수 있는 기회 주심에 감사드리고,  그것을 이렇게 감사히 쓸 수 있게  허락하심에도 감사드리면서 기도로 준비하고, 하나된 마음으로 임하고, 열정으로 연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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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하시랴, 찬양 하시랴 바쁜 지휘자님들의 연합 찬양 < 너는 크게 자유를 외쳐라 > .

저희더러 가사 외워야 한다고 악보에서 눈을 떼라고 하시더니 j_calling 악보에서 눈을 못떼시고 계시네요.

직접 해보니까 어려우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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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 합창제에서 모여진 후원금은 골든 게이트 신학교에 장학금으로 전달 되게 됩니다.

골든 게이트 신학교의 찬양< This is Light of Mine > . 새누리 교회의 신진호 전도사님이 지휘를 하셨습니다.

너무 자랑스러운 나머지 사진에는 신진호 전도사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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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누리 성가대의 찬양에 없어서는 안될 새누리 청년 찬양팀과 반주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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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 한사람의 목소리가 합쳐져 하나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고 조화롭게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표현해 내는 모습은 인간이 만들어 낼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악기가 되어 그 자리의 앉은 모든 사람들의 가슴과 영혼을 울렸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기에 모든 교회 성가대가 단지 목소리로 노래를 한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앞에 우리들의 호흡과 영혼의 메아리를 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참가 성가대원들과 온 회중들이 함께 일어나서 헨델의 메시야 중에서 < 할렐루야 > 를 합창할 때, 그 감격과 환희에 전율하면서 하늘 천국의 모습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하였습니다.  미움 시기 다툼 없고 다만 할렐루야만이 온 세상을 울리는 천국을 저희들은 오늘 경험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찬양 중에 거하시던 하나님께서 오늘 밤하늘을 울리던 모든 교회의 찬양 이 자리 이 순간 함께 하셨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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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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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_calling님의 댓글

j_calling 작성일

어제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역 교회들이 함께 연합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동안 준비하시느라(가사 암기) 수고 많으셨습니다. 참고로 제가 보고 있는 악보는 성가대 악보가 아니라 목사님들 찬양할 곡이었습니다. 이날 악보를 처음 받아서....ㅠ ㅠ


성가합창제 끝났다고 긴장 푸시면 안되고 바로 부활절 준비 해야 합니다. 그래도 일주일은 좀 쉬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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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우리 새누리가 최고 였습니다...노래도 마음도 하나됨도....^^ 새누리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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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님의 댓글

radi 작성일

아쉬움이 많은 동계 올림픽의 모 종목처럼 메달을 다투는 순위 경쟁도 아니고, 그렇다고 손이 안으로 굽는것 처럼 저 마다 자기 교회가 잘 하는 것 처럼 보여지지만, 항상 최선 것을 드리려고 특별하게 항상 저희 교회만 두곡 이나 암기하여 오랜 기간 준비하고, 노력하신 성가대 지휘자,반주자 그리고 모든 성가대원 한분 한분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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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_calling님의 댓글

j_calling 작성일

일주일 쉬시라는 말을 이번 목요일 연습이 없는 걸로 오해 하시는 분이 계시는 것 같은데... 


그런 뜻이 아니라 부담감 갖지 말라는 뜻이었습니다. 이번 목요일 연습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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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최선을 다해 주님을 찬양하고 선포하지만... 항상 저희의 부족한 소리에 미안한 마음을 갖고 내려오는 저희들을 매번 격려 해 주시는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마음을 통해, 하나님도 우리의 부족함은 보지 않으시고 그져 기쁘게 받아 주셨겠구나 하는 생각에 위로를 받곤 합니다... 




주님의 찬양 도구인 성가대를 섬기는 일원으로써, 늘 품어 주시고 하나 되어 주시는 귀한 성도님들의 마음에 감사를 전합니다. 항상 승리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