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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ish 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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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성식
조회 2,574회 작성일 13-04-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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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ish Grace

 

지난해 늦가을에 펜실베니아를 다녀올 일이 있었읍니다.

다녀온 작은 도시에는 고층건물도 없이 너무도 평화로워 보이는 도시로, 펜스테이트가 자리잡고 있었읍니다. 업무를 마치고 저녁가운데 이런저런이야기 거리가 나오다가 그곳회사 사람이 그곳이 Amish Grace 영화의 사건 발생 지역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주어, 나도 모르게 가슴을 얻어 맞은 듯 하였읍니다. 갑자기 그사건의 한가운데로 빠져드는 듯 하였읍니다.

혹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Amish 가 무엇인지 설명을 해야겠군요. 그들은 오스트리아/독일의 산간지역 사람들로서 오래전 유럽에서부터 신앙의 박해를 받다가 피하여(유아세례 관련문제로 알고 있읍니다. 신앙적/교리적 내용은 추후 더 알아보시고요.) 미국으로 이민온 후에도 그들만의 신앙을 지키며 공동사회를 꾸미고, 우리들이 이야기 하는 새로운 문화/문명의 이기라는 것을 배제하며 기본적 농경사회(수공업, )를 꾸미고 살아가는 독특한 마을사람들을 일컫읍니다.

미국내에 여러지역으로 확대되어 있으며, 전기등불없이, 전화/TV 없이, 자동차도 없이, 마차로 다니며 사는 사람들 입니다. 찬송도 악기반주없이 목소리로만 한다고 합니다.(영화에서 보았을때 더욱 신선하게도 느껴졌읍니다.) 요즈음 미국에서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마치 현재 사회의 모든 혼탁함으로 부터 격리된 다른세계에 사는 탐욕없는 마을사람들인 듯 하였읍니다. 모두가 거의 비숫한 검은 작은 마차를 타고, 혹 주변의 일반마을에서, 집지을때에 필요한 못, 또는 바늘 등 일반 생활용구, 등을 사오거나, 그들이 생산한 우유/곡물등을 팔기도 합니다. 자매들은 전부가 비숫한 검소한 옷차림에 머리에 작은 토끼같은 하얀망사를 쓰고, 형제들은 검고, 둥근 테달린 모자를 쓰고 다니지요. 주님의 가르침대로 사는 것만이 그들의 기준이며, 성인이 되면 자의에 의하여 일반사회로 나가는 헝제자매들도 있으나, 격리합니다. 아이들의 교육도 자체적으로 하며, 손수만든 인형에도 얼굴을 그려넣지 않고. 사진도 찍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사셨을때, 인터넷도 없었지요. 저에게는 그들이 현세에 사는 노아의 방주에 사는 사람들인가 생각도 들었읍니다. 요즈음 같은 산업사회가 자꾸 나아가다 보면 우리들의 삶과 목표가  자꾸 비교하게 되고 이기적인 것을 주님으로 포장하려 하고, 오직 주님의 말씀, 사랑과 용서, 자비와 양선 보다는 온갖 탐욕으로 속속히 물들어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돌아가서, 영화로 나온 Amish Grace의 이야기를 요약해 봅니다. 2006 10월의 실화 입니다. 이러한 평화로운 마을에, 우유차를 운전하던 주변 일반 마을 사람이, Amish 어린아이들 (한 교실에 전부 함께 공부 합니다.) 교실에 들어가 총기를 난사하여, 많은 꽃과 같이 아름다운 여자아이들이 운명을 달리하게 되었읍니다. 그 총기를 난사한 운전사는 갓난 자기딸아이가 죽은 것은 하나님의 탓이며, 이사건을 통하여 하나님께 복수를 한다는 것 이었읍니다. 이러한 엄청난 어려움과 고통에서 어떻게 Amish마을의 해당 부모들과 지도자들이 그것을 해결하여 가는지를 보여준 것이 미국전체를 놀라게 한 것 이지요. 그것은 복수가 아닌, 바로 용서에서 출발 하였읍니다.

(마태복음 6 14)

그날 처음으로 기쁘게 선생님의 보조자가 되고자 했던, 피어 오르는 꽃과 같은 14살 딸아이를 잃은 한 어머니는 몸부림으로 고통을 이기지 못하며, “용서를 이야기 하는 지도자와 남편(물론 남편도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있지만), Amish 마을을 떠나려 합니다.

무서움과 혼돈에 있는 범인의 가족을 즉시 찾아가 그 운전사는 물론, 부인과 가족을 용서로서, 기도로서, 어려움을 함께 붙잡아 주는 모습이, 모든 다른 주변 마을 사람들 중에는 가식처럼 생각이 되기도 하였읍니다. 그 운전사의 잘못을 지적하는 말은 단 한단어도 없었읍니다.

죽은 딸아이의 아버지가 부인에게 이야기 합니다.  “딸아이가 하나님께로 간 것은 하나님께서 주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더 좋은 곳으로 데려간 것이고, 우리는 하나님의 그 뜻은 모르며우리는 증오에 우리의 마음을 빼앗기는 것은 더욱 악에 지는 것이라고. 그 딸아이의 어린 동생에게도 이야기 합니다. “증오는 악하고 커서, 큰 이빨로 우리의 가슴을 더 갉아 먹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사랑이 있을 곳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용서를 하는 것이라고.  다른 총격을 당한 여자아이가 코마에서 깨어나, 그 14살 여자아이는, 총쏘는 그 운전수 앞에서도 그를 위하여기도하겠다고 하였다는 말을 듣고 14살 여자아이의 어머니는 무너지고 맙니다.    - - - 가슴이 아파 왔읍니다.  

모두들 한번 보시기를 권면 합니다. 저는 3번을 봤읍니다.

 

요즈음의 조국의 상황을 보면서, 어찌 그 많은 살아있는 형제자매들의 오직, 사랑과 용서기도의 불길이 없을까 생각해 봅니다. 자신의 생명과 피를, 먼저주신 주님, 원수를 사랑하라는 주님의 설 곳이 어디에 있을까요.

과연 우리가 주님의 제자됨을 감히 말할 자격이 있을까요?

한 기사에, 영국영 버진아일랜드 은행들에서 200만건 이상의 이메일과 관련 서류들을 조사하여 발표한 내용을 읽었읍니다. 모든 실명이 공개되기 시작 하였읍니다. 영국의 가디언지와 워싱턴소재 국제탐사보도 언론인 협회의 발표에 의하면, 한국인/기업관련 검은 돈이 870조원이 나왔다고 하는 군요. 세계 3

- - - 무엇부터 정리를 다시해야 하나요.

 

세금 회피를 위해 조세피난처에 막대한 금융자산을 숨겨둔 전 세계 부자 수천명의 신원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4일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유출된 e메일 200여만건과 다른 문서들을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clip_image001.jpg

영국의 조세피난처 반대운동 단체 조세정의네트워크가 지난해 7월 발표한 보고서는 전 세계 부자들과 기업이 해외 조세피난처에 은닉한 금융자산이 32조달러( 35753조원)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어 전체 명단이 공개되면 각국에 상당한 후폭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워싱턴에 소재한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와 가디언 등은 재산 은닉자 명단 등 조사 결과를 이번주 공식 발표한다.

 

조세정의네트워크의 보고서에 따르면 1970년대부터 2010년까지 한국에서 해외 조세피난처로 이전된 자산은 총 7790억달러( 870조원)에 이른다. 11890억달러의 중국과 7980억달러의 러시아에 이어 세계 3위에 해당한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는 역외 금융거래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배달된 것을 계기로 조사를 시작했다. 하드디스크에는 조세피난처에 등록된 122000여개 역외 투자회사들의 10년 이상 금융거래 정보가 기록돼 있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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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저도 Amish 크리스찬들을 만나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신앙의 것모습만을 지키려는 것이 아닌 진정한 "신앙"을 살아가려는 모습에 큰 은혜를 받은적이 있습니다..


많은 타협속에 살아가는 현실의 우리의 모습을 비쳐볼수있는 거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용서와 사랑그리고 정직한 삶....너무도 당연한 크리스찬의 삶이건만.....


 


더더욱 기도하여야 겠습니다...우리 모두를 위해...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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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님의 댓글

신성식 작성일



그들이 하는 일반대화의 한마디 한마디까지도 놓치고 싶지 않았읍니다.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당연한 크리스찬의 삶이 이렇게 향기가 나는데요. 용서는 잘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못난 사람이 자기가 살려고 주님을 마음에 모시는 것. 


 - - -새겨 봅니다.   - - - 또 더 많은 변화의 삶들을 그려 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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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기님의 댓글

백윤기 작성일

신성식 형제님,


먼곳에 계시면서 새누리의 형제들을 늘 생각하며 기도하시는 모습이 보이는 듯 합니다.


좋은 영화를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꼭 한번 보려합니다.


문득, 옛날 형제님과 목장을 할때 (늘 우리 목장의 영적 갈길을 제시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우리들이 "고문님"이라고 불렀지요....) 영화 미션을 보시고 그 감동을 자세히 이야기해 주시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때 같이 있었던 정지현 형제는 이미 천국으로 가셨고요.


인생은 참으로 길지않다라는 깨달음을 누가 안 이야기해줘도 이젠 알겠습니다.


짧은 인생, 모두가 움켜쥐었던 것을 훌훌 놓고 가야되는 것이 인생이고, 누군가 떠난 나의 서랍을 열어보는 것이 죽음이라는 것인데, 왜 인간은 욕심과 움켜쥐기에 그리 몰두하는지 모를일입니다.


그러나 손에 많이 쥐면 그 욕심이 욕심을 잉태하나 봅니다.




타지에서 늘 건강히 힘차게 지내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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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님의 댓글

radi 작성일

글을 읽으며.



항상 깨어 있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항상 깨어 있으려 노력하시고, 행동 하시려는 형제님의 모습이 떠오름니다.



귀한 나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