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회 성가 합창제 다녀 왔습니다. > 나눔

그동안 성가합창제를 참석할 때마다 느낀 것은 우리 새누리교회가 참으로 다른 교회 성가대들 보다 한 걸음 앞서 있다는 느낌입니다.  모두들 classic한 옷차림에 악보를 들고 참가한 다른 교회들에 비해 우리는 파스텔톤의 셔츠를 입고 악보 없이 외워서 나설 때부터 범상치 않은 새누리 성가대를 선보이더니 급기야는 작년에 격한(?) 율동으로 모든 참석자들을 뒤집어지게 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올해 절반의 성가대들이 율동을 가지고 나온 것을 보면...

올해는 영어에 밴드를 동원하는 또 다른 면을 보였습니다.  내년에 다른 성가대들이 각종 외국어에 오케스트라를 동원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상상을 해 보았습니다.

우리 새누리 성가대는 내년에 또 어떤 모습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할지?  j_calling의 참신한 아이디어 기대해 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형식을 취했던 모두들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귀한 자리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귀한 자리에 새누리 성가대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어제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각 교회들의 찬양을 기쁘게 받으셨을 줄 믿습니다. 거의 모든 교회들이 외워서 찬양했는데 그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는 말이 되겠죠.

내년에는 어떻게 할지 벌써 답이 나왔습니다.  문제는 여러분들이 더 힘들어 질 것 같다는 거죠. ㅎㅎㅎ

최고의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주님께 최선을 다해 찬양드리는 새누리 성가대가 되기를 원합니다!!

지연 자매님! 저도 왔어요. ^^

생각해보니 작년 성가합창제 직전에도 제가 아주 심한 감기에 걸렸었어요.

그래도 도저히 빠질 수 없었지요.

조직의 쓴맛을 보게될까봐... ^^

그때 아무것도 못먹어서... 고민 끝에 아기 분유를 마시고 가서 열심히 율동했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서야 동영상을 보았던 남편이... 실신한 듯 누워있던 저와 춤삼매경에 빠져 무대를 휘젖던 저의 이중성에 어의없어 했었다는... ^^

올해도 어김없이 걸려버린 감기 탓에 기침이 떨어지지 않는데... 

그래도 또 조직의 쓴맛을 볼까봐... ^^

저 말고도 이번 감기에 많은 성가대원이 고생하고 계신데요...

모두들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함께한 성가합창제였습니다.

소리가 이랬네... 저랬네... 하여도 역시 새누리 성가대는 그 열심과 즐거움 만으로도 최고였습니다.

물론 찬송도... 최고!! ^^

혹시... 그 답이라는 거이가...

오페라라라라? ... 영어로?

이런 그림이 아른아른거리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