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다 목장 소식 (2010-7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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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09회 작성일 10-07-2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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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월 17일 (토) 에바다 목장모임은 류성욱/류호정 가정에서 저녁 6시 부터 모였습니다. 8가정이 모두 모여서 그런지 자정이 되었는지도 모를 만큼 진솔하고 은혜로운 나눔의 시간을 갖았던 것 같습니다. 어떤 음식을 준비해 놓아도 맛있게 먹어주시는 에바다 가족들 덕분에 이날 저녁 식사도 즐거운 식사가 되었고요. 음식을 통해 기쁨을 나눌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식사를 마치고, 준비한 찬양으로 찬송을 드린 후 여느때 처럼 말씀나눔을 통한 쉐어링과 기도제목을 나누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이날 목사님 말씀 (에스라의 신앙개혁 (느헤미야 8:1-12))은 김주현 형제님께서 정리하여 전달해 주셨는데요. 시대적 배경물까지 프린트 해 오셔서 그 당시 이스라엘 민족들의 국민성과 신앙관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숙제까지 내어 주셨습니다. 한번 묵상해 보시고 정리한 글을 쉐어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날 말씀을 통한 나눔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한 환경을 이해해가며, 저희의 삶과 비교/적용하여 나누게 되었는데요. 저희들이 처한 육신의 환경은 그들과 달라도, 영혼의 심정과 심장은 그때와 그리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되기에, 더욱 성경을 거울 삼아 지혜를 구하게 되고 또 길을 찾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모임을 더욱 은혜롭게 해주는 고백들... 이날도 진솔한 고백들이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믿음과 구원에 대한 확신을 놓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의 이어지는 나눔이 있었습니다. 이 밤에도 성령님의 선하신 간섭하심으로, 각 사람들의 생각과 경험/체험 등을 통해 각자의 마음밭을 또 한번 일구어 주셨을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그 마음밭에 씨를 뿌려 주시겠지만, 공동체를 통해 마르지 않는 땅이되록 인도해 주심에 저희 모두가 믿고 감사를 드렸습니다.
구원의 확신을 얻고도, 아직도 그 좋은 것을 모르고 있는 내 가족들을 놓고 애통해 하며 기도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며 고백하는 나눔도 있었는데요. 저도 바쁜 생활로 언젠가 부터 한국에 계신 내 가족들에 대한 기도가 줄어들면서 지금은 거의 잊고 있었던 제 모습을 돌아보며 반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은 그동안 성경암송을 통해 아이들이 모은 돈을 집행하는 날이었습니다. 지난 보고서를 찾아 보니, 저희가 1월 16일 모임 때 부터 시작했더군요. 그동안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꾸준히 이어져 온 것 같아 감사를 드립니다. 별 것 아닌것 같지만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향한 작은 훈련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북한 어린이들을 도우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고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전달해서 동의를 얻었고요. 아이들의 관심을 돕기 위해 북한과 북한 어린이들의 환경을 설명한 기사를 하나 선택해서 이날 모임 때 한 구절씩 돌아가며 (아이들이) 큰 소리로 읽도록 하였습니다. 이어서 각자 모은 money box 와 준비한 헌금 봉투를 나누어 주었는데요. 각 가정마다 부모님들의 따뜻한 지도와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는지... 아이들이 모두 그동안 모은 돈을 모두 넣어 헌금봉투를 체워 주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부모님들도 흐뭇한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요. 아무쪼록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들이 하나님의 일을 위해 사용되어 질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 선교부장님 (김재만 형제님)께서 몸이 아프셔서 교회에 오지 못하신 관계로 헌금을 다음 주에 선교부로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의 헌금액수를 일일이 세어 보지 못했었는데, 선교헌금 메칭을 원하면 아이들이 모은 헌금의 총액을 적어서 보고해야 한다고 하시네요.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목장 모임 참석 수가 각 가정마다 달라서 아이들 헌금 액수도 제각기 다를 겁니다. 그동안 목장 모임 보고서를 확인해 보시면 대략 짐작하실 수 있을겁니다)
에바다 목장 어린이 성경암송을 통한 선교헌금
성경암송 기간 : 1/16 /2010 ~ 6/19/ 2010
김홍기 6 CM
김민기 2 YM
송유근 4 CM
송수현 2 YM
박성욱 6 CM
박소영 6 CM
장진명 8 CM
장소연 11 CM
김지원 5 CM
박희준 3 CM
류정화 11 CM
total 64
이날 목장 모임에 참석하신 가정은 (8가정), 장재중/ (자매님은 몸이 아프셔서 참석하지 못함), 박세일/배미화 가정, 송영길/송은정 가정, 정창훈/이현진 가정, 김동명/하세현 가정, 김주현/김정원 가정, 이병철/ (자매님은 준섭이 배탈로 참석못함), 류성욱/류호정 가정입니다. 목자의 불찰로 목장모임 리마인드를 알리지 못해서 미국방문 중이신 허 정옥 자매님과 딸 김비가 함께 하지 못했는데요. 죄송함을 전하고요. 다음 모임때는 꼭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고요.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전교인 40일 금식기도... 잊지 마시고요. 수요일 저녁예배나 토요일 오전 예배 중 하루라도 동참할 수 있다면 후에 거둘 열매에 대한 기쁨이 두배가 될 줄 믿습니다.
< 생 략 >
다음 주 목장모임은...
• 7월31일 (토) 목장모임은 저녁 6시에 송영길 형제님/송은정 자매님 가정에서 모입니다.
• 아이들 성경암송이 다시 시작됩니다. 개선할 점이나, 보충할 점 등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라고요.
• 다음 모임 목사님 설교말씀 전달을 위한 인도자는 하세현 자매님으로 은혜롭게 지목 되셨습니다.
은혜의 때는 하나님이 정하시고 그 손에 달려있지만 그 때를 이루기 위해서는 나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나눔을 기억하며... 승리하는 한 주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에바다 목장
류성욱/류호정 드림
댓글목록

joy님의 댓글
joy 작성일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용돈으로 헌금하고 저축하고 돈을 섬기지않고 사용하는법 (use without abuse)을 부모와
함깨하는 목장에서부터 가르친다면, 그 목장은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바른 물질관을 배울수 있는 귀한 교육의 장이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관용과 베품이 싹트고 평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고사리같은 손들을 기억하며.....

뱁새 걸음님의 댓글
뱁새 걸음 작성일
휴, 저는 어린이들이 모은 액수가 CM 이라고 쓰여있어서 로마숫자로 천만인줄 알고 놀랐네요. ㅎㅎ
그럼 YM 은 무엇인가 하고 갸우뚱.
부모님들의 이런 모범속에서 자란 어린이들이 참 행복하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