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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로원 사역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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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조회 2,881회 작성일 09-12-0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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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정 집사님이 보내온 미국 양로원에서 사시는 한인 노인을 매주 방문하여 위로하는 사역보고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우리 교회의 장 에스터 자매님께 연락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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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예배에 가려고 문밖을 나서다가 너무도 추워진 날씨에 깜짝 놀라 다시 들어 왔습니다.
 
 좀 두껍다 싶을 정도로 옷을 챙겨입고 나가니 겨울의 찬 공기가 얼마나 상쾌한지 서울의 겨울이
 
 생각나는 아침이었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면 어르신들의 건강에는 더욱 마음이 가게됩니다.
 
 우리 어할머님께서는 갑갑하셔서 그러신지 늘 옷을 얇게 입고 계셨는데 오늘은 그러면 안되는데..
 
 104살이 되신 신할머님께서는 발이 늘 얼으것같이 붓고 피멍이 있으셔서 힘드시는데 추워지면
 
 더 심해지실까 걱정이 됩니다. 이렇게 우리 어르신들을 일주일에 한번씩이나마 찿아뵙고 별 말아니지만
 
 그분들과 우리의 언어로 위로하고 때론 아기를 달래듯이 달래가며 흐르는 눈물을 닦아 드린 시간들이
 
 모여모여 5년이 넘어 가고 있음이 연말이 되니 다시금 새롭습니다. 그 동안 우리 한국 어르신들이 미국
 
 양로원에 계시면서 가장 힘들어 하셨던 하루쎄끼의 식사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해 보려고 양로원에 한국식
 
 국,밥만이라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다가 실행이 안되서 몇군데 교회에서 또 한 교회의 동산식구들이
 
 조를 짜서, 또 고맙게도 식당을 하시는 집사님의 도움으로 그 동안 적어도 일주일에 서너번씩 한식의
 
 식사를 드실 수 있게 하였었는데, 드디어 지난주에 양로원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분이 오셔서 구체적인
 
 식단과 재료구입에 대해 언급을 하고 저희들에게 한국음식재료 구입처를 연결시켜 달라는 제안까지 하셧습니다.
 
 일주일에 한 두번의 한식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국, 밥, 김치를 드리겠다고 하니 그 동안에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미약한 저희들의 지속적인 행동들이 그분들에게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영향력을 끼쳐 좋은 결과를 나은것에 모든 봉사자들과 관심속에서 우리를 격려하시는 분,분들께 감사드리며
 
 무엇보다도 매주의 예배를 통해 늘 힘주시고 동행하시며 역사하신 하나님아버지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봉사하신분들: 안현신, 장 에스더, 이헬렌, 김민경, 권미숙, 박혜원, 성당에서 나오신 자매님, 박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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