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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_callingJan 12.2013 팀장 훈련
    1/12(토) 아침 팀장 훈련이 있었습니다. 2013년 한 해 동안 수고하실 팀장들이 손 목사님과 함께 모여 교회의 비전에 대해 나누고, 서로 사역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 한 해도 각각의 사역을 통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새누리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진지하게 손 목사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팀장님들... 안녕하세요? ...........팀의 ..........시죠? 사역 팀이 많다 보니 다 외우기도 쉽지 안네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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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61
    신지연Jan 12.2013 아담과 이브의 비애
      하나님의 창조의 세계에 반항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난 절대 아담과 이브로 태어 나고 싶지 않다.  이 세상에 아담 외에는 아무도 대화를 나눌 사람도, 같이 밥을 먹을 사람도, 늘어지게 수다를 떨 사람도 없다고 생각하면 그 상상만 으로도 숨이 막힌다.   오로지 아담과만 밥먹고 아담과만 얘기하고 아담만이 내 수다의 대상이 된다?자고 눈 떠서 보이는 사람은 이리봐도 아담 저리봐도 아담, 아담의 흉을 보고 싶을 때면 도대체 누구를 붙잡고 아담의 흉을 본단 말인가? 여자들에게 이제부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아이들 키우는 이야기, 음식 이야기, 쇼핑, 드라마 이야기, 연예인 이야기, 남편 흉보기, 시어머니 흉보기를 전격 중단하고 법으로 금지 시킨 다면 그것은 재난이고 살아도 산 것이 아닐 것 같다. 흔히 여자들이 모여서 대화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수다스럽다'고 표현하고, 시간 떼우기용 놀이 정도로 치부하며 대부분 목적과 일관성이 없고 결론도 명확치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여자들은 가끔 이렇게 함으로써 쌓여있던 스트레스도 확 풀리고, 인생이 다 그렇고 그렇다는 허접한 결론을 내리고도 스스로 위로를 받는다.  가슴에 불만으로 남아 있던 찌꺼기들을 입을 사용하여 정신적 심리적 요법으로 해결을 보는 셈이다.   돈을 내고 만나야 하는 심리 치료사들이 하는 일이 결국은 일상에서 좋은 친구나 가족과 대화를 나눈 후에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심리적 안정감과 같은 것을 주는 것이니 이 얼마나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심리 치료인가? 하지만 진정한 수다의 진수는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과 서로 열린 마음이 되어 상대의 입장이 되어 정서적으로 공감해 주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위로와 격려를 더해 주는데에 있다.   새누리 교회의 ㅊ 자매님은 집에서 찬양도 하고 인터넷으로 좋은 설교 찾아 들으면서 혼자 충분히 예배를 집에서도 드릴 수 있지만, 그런데 믿음의 형제 자매들과 나누는 교제속에 하나님 말씀을 적용하고 실천하고 그러면서 위로와 사랑을 받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는 혼자 집에 있으면 절대로 가질 수 없더라구 했다. 정말 무릎을 탁치게 존경심이 드는 분이다.   이런 관계의 작용과 그런 상호 작용 속에 주고 받는 달고 오묘한 깨우침을 아담과 이브는 알까? 식물이 바람과 통하고 수분과 통하고 햇볕과 통해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듯이 사람은 위로가 통하고 격려가 통하고 마음이 통해야 살수 있는 것 아닐까? 소통하며 같이 살아야 인생살이의 면역력도 높아져 고난에 처해도 일어설수 있는 삶의 내공이 쌓이지 싶다. 오늘도 난 그 내공을 쌓기 위하여 힘들고 힘난한 인생 살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하여 같이  밥 먹고 수다 풀어낼  상대를 찾는다. 거기 누구 없소? 나랑 같이 내공 쌓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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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60
    최윤희Jan 09.2013 성가대 친목모임 (1/5)
    2012년 한해를 마감하며 2013년 새해 새누리 찬양의 섬김이로서 새로운 헌신을 다짐하는 성가대 친목모임이 지난 1월 5일 류호정자매님댁에서 있었습니다.손경일 목사님, j_calling을 모시고 성가대원들과 그 가족들이 모두 함께한 성가대 종무식겸 시무식은 손경일 목사님께서 인도하시는 예배로 시작되었습니다.   사람들을 향해 노래를 잘 하는 성가대가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며 찬양하고 예배하는 성가대가 되어야 한다는 목사님 말씀에 위안도 받았지만, 그보다는 영적성장과 헌신에 대해 많은 도전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분위기 짐작 가능) 예배에 이어 맛있는 식사가 진행되며 다행히 (ㅎㅎ) 즐거운 친목의 분위기가 고조되었습니다.  (아래 사진분위기가 확연하게 다르죠?)2013년 성가대 팀장으로 수고하실 새누리 국민MC 송영길 형제님의 재치있는 사회로 진행된 3부 행사에서는 퀴즈 대회가 열렸습니다.  수준높은 새누리성가대에 걸맞게 시사, 역사, 성경에서부터 국민상식이라는 소녀시대 멤버이름 말하기까지 출제위원의 품격이 드러난 이번 퀴즈대회의 우승자는 개인전에서는 안모자매님, 박모자매님 단체전에서는 숫자로 우세한 소프라노 파트였습니다. 만세!    또한 이번 친목행사에서는 최근에 합류하신 대원들및 2013년도에 새로 들어오시는 대원들을 더 잘 알 수 있게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무엇보다 신입대원들중 청년공동체소속이 많아서 우리 성가대 평균연령이 쑥 내려갔습니다.  더불어 성가대실력도 쑥 올라갈 것이라 믿습니다.  신입대원들 감사합니다.  본 행사를 위해 오랫동안 준비하시고 수고하신 정윤철 형제님, 이사라 자매님, 송영길 형제님 그리고 많은 인원수에도 불구하고 기쁘게 집을 오픈해 주신 류성욱형제님, 류호정 자매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2013년에도 더욱 가열찬 기도와 성실한 연습속에 찬양의 섬김을 온전히 다하여 곡조있는 기도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새누리공동체에게는 은혜를 함께 나누는 성가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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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설희Jan 09.2013 2013 Joy Land 첫 주일예배
    Joy Land 는 2-5세까지 유치부의 공식명칭입니다. 새해를 아이들과 함께 밝고 즐겁게 시작하게 하신 주님께 영광돌립니다. 1부 Joy Land에서는  "The People Sang to God" (2 Chronicle 5:1-14) 말씀으로 함께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따라 성전을 짓고 주님께 찬양하였던 솔로몬과 백성들처럼 우리 아이들도 shaker를 만들어 흔들며 춤추며 찬양드렸습니다. 찬양과 율동을 인도해주는 최연동 선생님과 YM 예쁜 자매들^^ 2013년 새해 특별 새벽기도에 빠지지않고 참석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었습니다. Joy Land를 섬겨주시는 송사모님(1부), 안영남 간사님(2부),  선생님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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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설희Jan 09.2013 2013 Joy Land 첫 주일예배
    Joy Land 는 2-5세까지 유치부의 공식명칭입니다. 새해를 아이들과 함께 밝고 즐겁게 시작하게 하신 주님께 영광돌립니다. 1부 Joy Land에서는  "The People Sang to God" (2 Chronicle 5:1-14) 말씀으로 함께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따라 성전을 짓고 주님께 찬양하였던 솔로몬과 백성들처럼 우리 아이들도 shaker를 만들어 흔들며 춤추며 찬양드렸습니다. 찬양과 율동을 인도해주는 최연동 선생님과 YM 예쁜 자매들^^ 2013년 새해 특별 새벽기도에 빠지지않고 참석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었습니다. Joy Land를 섬겨주시는 송사모님(1부), 안영남 간사님(2부),  선생님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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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현Jan 08.2013 몽골 목장 모임 2013년 1월 6일
    박경미 자매님의 특별 초청으로 목장 식구들이 샤부 샤부를 대접받았습니다. 처음으로 참석하신 김부열 형제님 부부를 환영합니다. 예배후 목장의 2013년 방향과 실천사항을 정했습니다. 1.  목장이 서로의 삶속에서 격는 기쁨 고통 어려움을 진솔하게 나눌수 있는 “안전한” 만남의 자리를 만들도록 서로 노력하자.  서로 돕자.  도움이 필요하면 주저하지 말고 즉시 목자를 통해 연락할것. 2.  목장 모임을 규칙적으로 하자. 3.  목장 모임중 QT 나눔의 시간을 갖고 “원하는 사람에 의하여” 나누도록 하자. 4.  1인 1영혼 전도   기타 사항 1.  기도 바구니 준비 2.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도하기 3.  주중에 이메일로 서로간의 소식을 전하자.  Google Group 사용 4.  1년에 한번 정도 1박2일 여행을 통하여 교제 할수있는 자리를 만들자. 5.  다음 모임 1월 20일, 주일 예배 직후 교회에서        힘을 합해 기도하고 주기도문으로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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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연Jan 07.2013 GNP 목장 식당 봉사
    2013 년을 여는 새해의 첫 목장 식당 봉사를 GNP 목장이 준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에 나와 하나님께 경배와 영광으로 영의 양식을 채운 새누리 성도들의 허기진 육의 양식을 채워줄 오늘의 메뉴는 곰탕. 새누리 목장 식당 봉사 사상 최장기 조리 시간 24 시간.  그리고 사골, 우족, 소힘줄 , 도가니 등 을 넣고 정성을 다해 고아 아미노산, 무기질이 풍부해 골다공증에도 좋은 곰탕,  맛있게 드셨는지요? 목원들의 달란트가 드러나는 현장 식당 봉사의 시간입니다. 정리 정돈 하는 사람, 힘쓰는 사람, 간보는 사람, 이래서 하나님의 나라는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건가 봅니다.     특별히 이금재 자매님과 김미리 자매님, 김성현 형제님께서 도움의 손길을 주셨습니다. 도와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누군가를 위해 밥을 짓고 준비한다는 것,  받고 나누고 그렇게 둥글게 살아간다는 것이 참 기쁘고 축복입니다.     찬란하게 차곡 차곡 쌓여 있는 국그릇들을 보며 이미 안먹어도 배부릅니다. 교회에서 먹는 밥과 국은 0 칼로리. 절대 살로 가지 않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다만 허리 둘레에 인격을 더해줄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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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55
    전 순미Jan 02.2013 샘물 목장 모임 12/22과 점심 준비 12/30
    지잔 22일 토요일 샘물 목장이 올해 마지막 모임을 가졌습니다. 다 모이진 못 했지만 자매들은 마리아로 형제들은 마르다로 살자고 다짐 해 봤습니다. ㅎㅎ   그리고 올해의 마지막 주일 점심을 서브하는 샘물 식구들의 모습입니다. 모두들 너무 열심히, 옆에 형제가 자매가 더 할까봐 최선을 다 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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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54
    백윤기Jan 02.2013 (깊은 산속) 옹달샘 목장 크리스마스 파티
    김제만/김영주 목자님집에서 목원들이 모여  식사를 나누고, 주님의 탄생을 감사드리는 기도와 찬송을 드리고,  백목사님의 성탄메시지, 그리고 선물교환의 즐거운 한때를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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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53
    sjshark_sfgiant…Jan 02.2013 성탄연합예배 점심을 준비하는 몽골 목장
    이날은 특별히 맛있는 육계장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열심히 준비하시는 분들의 정성어린 맛있는 점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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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52
    김 숙Jan 02.2013 주사랑 목장 모임
    매번 목장 모임 때마다 사진 찍기를 잊어 번번이 모임 사진을 웹에 올리지 못하였었는데... 드디어 지난 모임시 잊지 않고 단체 사진을 찍는데 성공!!   2012년 보내기 전에 목장 사진을 올릴 수 있게 되어....................다행!............휴~ 2013년 새해에는 잊지 않고 더 많이 올려보리라..........................다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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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아Jan 01.2013 강대상꽃꽂이(12/30/2012)
    이번주 강대상에 드려진  헌화입니다.   이번주 헌화의 주제는 "지혜로운자,아름다운자,사랑하는자,주안에서 항상 함께하는자, 지난 한해동안 온전히 하나님만 섬기는 하나님의 사람이었는지 몇시간 남지않았습니다..다시한번 고백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3년에는 하나님 앞에서 진실된 삶,올바르게 나아가는 삶, 은혜로 시작해서 은혜로 마무리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입니다.   독감으로 아프신 몸으로도 헌화로 수고하신 자매님께 감사드리며 봉헌하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이모든 영광은 모두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소재:Carnation,Rose,Misc Green, Snapdragon,L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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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noJan 01.2013 사람 이야기 (하나) - 지석은 지금.....
    사람 이야기 (하나) - 지석은 지금.....   비가온다. 가을을 저 뒤로 밀어내고야마는 , 비가 온다. 겨울속으로 깊숙이, 깊숙이 긴 숨을 들이키는, 비가 온다. 이렇게 비가 오면, 흔들흔들 옛 생각 속으로 걸어 들어가본다. 우선, 콧구멍을 크게 벌리고는 빗속에 스며있는 흙냄새, 풀냄새, 옛추억 냄새를 차례로 음미해본다. 그리곤, 기억속 저편 아득한 나의 사람들을 불러온다.   천천히…아주 천천히… 조금씩…아주 조금씩..   “할머니! 그거 아니구, 위랑 아래랑 방향이 틀리다니깐…” 아이는 짜증이 극에 달했다. 도대체 매일 여닫는 문을 왜 열지 못하는거란 말인가! “다시해봐, 할머니 “ “그래,그래. 알았다. 알았다구… 소리 지르지 말고…” 지석은 온 몸이 마치 블랙홀속으로 빠져 들어가는듯, 머릿속 생각들은 이미 내 것이 아닌 듯 좀처럼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문을 열지 못하고 온 집안 식구의 조용한 걱정을, 지석은 슬픔으로 삭이고 있다. 며칠후, “할머니, 뭐해? , 뭘 찾느라 이렇게…” 아이는 뛰는 심장을 간신히 부여쥐고 지석에게 묻는다. 온 방 가득, 장 안에 이불이며, 서랍 속의 물건들이며, 옷가지들이 방안 가득 어지럽게 흐트러져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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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49
    adminDec 31.2012 궤도 여행
      궤도 여행                                                                                                                                              Annette Baek 2012년 12월 21일 아침 7시 22분..., 종말론자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공식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하루 해가 또다시 힘차게 떠올랐습니다.   나흘 뒤 2012번째 되는 크리스마스를 보냈고, 이제 내일이면 2012년 한 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작년보다 더 빨리 가버린 듯한 올 일년, 모든 것의 반복의 연속인 것 같기도 한 세월은 더 이상 쏜살같이 흐르지 않고 '쏜로켓'같이 흐릅니다. 그리고보니,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인생이라는 것이 인공위성과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정한 궤도를 주어진 시간 동안 돌고 있는 인공위성 처럼, 우리의 삶 또한 이 세상에서의 허락된 기간 동안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법칙과 질서에 따라 지구가 자전과 공전을 거듭하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니까요. 이런 의미에서, 시간은 가는 것이 아니라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숫자의 위력은 우리에게 시계와 캘린더 앞에서 카운트 다운을 하게 하고 다시는 이 자리에 못 올 것 같이 조임질을 하지만, 지금의 이 순간은 작년, 제작년, 그리고 그 훨씬 전에도 지구가 있었던 바로 그 자리에 되돌아온 것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아쉬움과 후회로 매듭되는 연말이기보다는 희망의 맑은 물이 샘솟을 새해에 대한 기대가 커집니다. 거울에 비친 늘어난 주름이 눈에 어른거려도, 반복되는 삶의 무게가 어깨를 눌러도, 세상이 멎는 것 같은 아픔이 있었어도, 한 바퀴 돌아 제자리로 돌아왔다는 것, 그래서 출발점에서 다시 궤도의 여행을 맞이하고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하며 경이로운 일입니다. 이 모든 사건의 주관자이시며 중심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일탈을 허락치 아니하시고 주신 제 궤도를 잘 돌아오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게 생명력을 주셔서 올 한해도 자전할 수 있었고, 공전할 수 있었음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불순한 세력이 제 궤도를 넘보거나 저를 치려 할 때 막아주시고 물리쳐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제게 낮과 밤을 허락하셔서 빛의 따스함도 맛보시게 하시고 어두움의 고독도 감싸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계절의 꽃과 신록, 단풍과 겨울 눈의 오묘함을 저의 일년살이에 허락하셔서 삶이 쳇바퀴 헛돌지 않게 하시고 톱니바퀴의 생산을 하게 해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행여 잠시 헛돌았더라도, 주신 역동성으로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소망하며  나아갈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몇 번 일지 모를 이 세상에서의 유한궤도를 도는 동안 아버지 나라에 존재하는 무한궤도의 여행을  사모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금 함께 동일한 새 출발점에 선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2013년 새해에는 우리의 궤도 여행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을 알고 사랑하는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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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48
    HannahDec 30.2012 힘내새요. 임마!!!
    힘내새요. 임마!!!                                                                                               Hannah Chong 3년 같은 3주를 보냈습니다… 2012년 마지막 즈음에 이렇게 힘든일들이 연달아 일어날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한 지난 3주..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신경이 끊어질 것 같은 어느날 혼자 앉아 눈물을 한바가지쯤 흘리고 나서야 딸아이를 픽업해야할 시간 이란걸 알았습니다.   이제 막 7살이 된 딸 아이… 아이를 픽업하기 위해 대충 세수를 하고, 나름 흔적을 지우느라 비비크림도 바르고 아이를 데리러 갔습니다. 저를 보고 평소와 다름없이 웃고 떠들며 한쉬도 쉴틈없이 재잘거리는 딸 아이를 보며 아무것도 모르고 지나갔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런데..     그날 밤..   평소보다 좀 더 일찍 침대에 누운 저에게 아이가 다가와 귀에 속삭입니다. “엄마~ 내일은 늦게 일어나..” “왜?” 항상 새벽부터 일어나 바시락거리는 아침형인 저를 아는 딸아이이기에 참으로 뜬금없다 생각했습니다.   그런 아이가 제게, “내일은 내가 엄마 Breakfast 해줄꺼야~ 그러니까 늦게 일어나두 돼..” “정말? ” 딸 아이의 말을 듣고 피식~ 웃음이 나왔지만 그 웃음뒤에 있는 제 마음을 들켜버린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주말인 다음날 아침..   평소보다 늦게 떠진 눈을 깜박거리며 침대에서 꼼지락~ 꼼지락 ~.   그때 제 방문이 살짝 열리며 아이가 얼굴만 빼꼼히내밉니다. 제 눈과 마주치자 환한 웃음을 짖는 아이.   “엄마~ 일어났어?” 아마도 제가 자는동안 수시로 그 문을 열며 제가 일어났나를 확인했으리라…   “엄마, 나오지말고 여기있어. 나오면 안돼?” “오케이, 알았어.”   여러 번 제 대답을 확인 한 후에야 문을 꼭 닫고 나가는 딸 아이.. 문 틈을 통해 희미하게 들리는 딸그락거리는 소리들.. 보지 않아도 부엌에서 아이의 움직이는 소리들이 눈 앞에 그려졌습니다.   잠시후..   딸아이가 접시를 들고 조심스럽게 방 안으로 들어와 제 옆 침대위에 내려 놓습니다.   “엄마~ Your breakfast is ready!”   먹기 좋게 잘라놓은 바나나. 요플레 한 개. 물 한잔이 담긴 접시를 침대에 올려 놓고 포크를 들어 제 손에 잡아 줍니다.       “엄마~ 먹어요. 바나나는 요기다 찍어 먹으면 더 맛있어~~”   태어나 처음으로 딸아이에게 받아본 아침상.. 그것도 황송하게 침대로 배달을 해준 딸은 이제 막 7살이 된 아이입니다... 순간 전 울컥하며 아무말을 할 수가 없어서 아이가 가지고 온 접시만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남이 보기엔 참으로 허접해 보이는 아침메뉴라 할수 있겠지만 제 눈에는 지금까지 제가 봐왔던 그 어떤 아침밥상 보다도 훌륭해 보였습니다.   순간 딸아이는 뭔가를 잊어다는듯 서둘러 거실로 뛰어나갑니다. 종이 한장을 들고 다시 껑충거리며 들어와서는 제게 슬며시 내밉니다. “엄마, 이거~~”   제가 자는 사이 저를 위해 그렸을 그림 한장.. 사실 그동안 매일 저녁 아이를 데리고 집앞에 나가 줄넘기를 했었는데 몇주동안 쉬었더니 제게 하자고 말은 못하고 아마도 무언의 압력을 그림으로…   그런데 그 그림을 본 순간 뻥! 하고 웃음이 터졌습니다.. 순간 순간 울컥했던 그 마음들이 웃음으로 다 나오는지 웃음이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터져 나옵니다.     “힘내새요. 임마!!!”   점 하나가 안찍혔을뿐인데 이런 다른 말이 될줄이야~~ ㅎㅎ   마치 친한 친구가 어깨를 툭치며 “힘내.. 임마…” 하는거 같았습니다.   “힘내세요. 엄마!!!” 아이는 아마도 이말이 하고 싶었을겁니다. 그것을 알기에 실수는 눈에 보이지 않고 그저 기쁜 마음만 들어 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영문을 모르고 저를 바라보며 눈을 껌벅거리고 있는 딸아이를 꼬~옥 껴안았습니다.   “ XX 야! 고마워~~ 너무 고마워~~”   딸 아이가 절 힘주어 다시 껴안아 줍니다. “Don’t thank me.. Thanks to my good angel..” 엥? 이건 또 뭔 소리? 성경구절 하나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를 대신해 CM 의 Boo 목사님들과 선생님들이 이리 잘 가르쳐 주셨다니… 감사합니다… ㅠㅠ 고맙습니다… 꾸벅~~   그리고…   그 순간…   딸 아이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저의 모습은 좀 더 내가 더 잘 하면 그때… 좀 더 나은 상황이 되면 그때… 좀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가면 그때… 하면되지…. 를 외쳤습니다..   만약 딸아이가 좀 더 음식을 잘 만들수 있을 때까지, 더 맛난 재료들이 있을때까지 기다렸다면.. 이런 순간은 없었으리라~~   그 순간, 그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음식을 가지고 온 딸아이를 보며.. 지금 이 순간, 현재 나의 이 모습에서 하나님께 할수 있는 일을 열심히, 또 최선을 다하면 되는구나를 깨달았습니다. 설령 그 도중 실수를 하더라도 하나님은 마음만을 보시겠구나… 임.마!!! 처럼… ^^   누군가에겐 초라해보이는 이 밥상이 내 눈엔 최고의 아침상으로 보였던 것 처럼 내 눈엔 허접해 보일수 있는 것들도 하나님은 다르게 보시고 기뻐하실수 있겠구나 라는..   고맙습니다. 하나님!   아이를 통해 이런 위로와 기쁨을 허락하시고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 더 알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딸아이 때문에 지어졌던 저의 이 미소가 아버지의 입가에도 지어질수 있기를…   사랑합니다… 사. 랑. 합. 니.다… 사. 랑. 합.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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