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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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77회 작성일 12-12-0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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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특별 기도회 때 불렀던 찬양...
마음에 너무 감동이 되어져서 듣고, 또 듣고..부르고, 또 부르고..
알게 모르게 흥얼 흥얼 댔던 이 찬양이 저희 남편에게 전염이 되었나봅니다..
남편과 통화하던 중 "내가 너 때문에 못살겠다. 자꾸 '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 라며 나도 모르게 흥얼거린다" 며
결혼 전에는 엄마 등살에 못이겨 신앙생활 했고, 지금은 아내 등살에 못이겨 한다며 기분좋은 투덜거림을 합니다..
그리고 "고맙다"고 말하는 남편의 전화기를 통해 흘러 들어오는 목소리에 눈물이 났습니다..
주님 마음 품고 모든 것들을 인내하며, 용서하며, 사랑의 마음으로 바라본다면..하나님께서 엉켜있는 실타래들을 그 분의 시간에 하나 하나 풀어주실 거라는 작은 소망과 믿음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선한 것 없는 이 맘을 받아주시고, 어루만져 주시고, 안아주시고, 안식주시는 주님이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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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abby님의 댓글
sabby 작성일
주님의 선한 맘을 사모하시는 우리 수영 자매님...
그 정원에 눈물로 물주고 기도로 거름 뿌려 빛되신 주님 햇살을 비추시니...
그 큰~ 정원에 아름다운 열매들 주렁주렁 맺어 보는 이들에겐 감동으로... 하늘의 아버지껜 기쁨이 되시길...

신지연님의 댓글
신지연 작성일
수영 자매님 ~ 강한 부정은 긍정이예요.
" 너 때문에 내가 못살아. " 라는 말은 " 오직 너 밖에 없어. 내안에 너 있다. " 와 같은 뜻.
찬양이 불러다 주는 남편의 고백 속에 주님의 은혜가 넘치는 가정.
보기 좋습니다.

이진원님의 댓글
이진원 작성일
수영 자매님이 맛보는 그 하나님의 사랑이 그 하나님의 마음이
가정에 교회에 그리고 자매님이 가는 곳마다 차고 넘치길.. .
사랑보다 더 큰 은사가 없다는
말씀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