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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나는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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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bby
조회 2,449회 작성일 12-08-1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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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나는 너를


                                                                

                                                                                                 사브리나 리

 

항상 그랬다.

오랜 기다림에도 아랑곳 않고, 오늘도 역시 환한 미소로 나를 반긴다.

 

미안한 죄송한

그렁 그렁 눈물 맺힌 눈망울로 멀끄럼히 올려다 보면

괜찮다, 괜찮아이렇게 주어서 나는 너무 기쁘다.

 

그 눈빛, 음성, 영혼을 두드리며

 

그래도나는 너를

사랑한다 어여쁜~ 사랑아

 

때없이  찾아와, 이유 없이 나를 뒤흔들어 대는

외로움들... 서러움들 아픔들에 지치고 쓰러지러 할때

 

하아얀 종이 위에 빼곡~ 붉게 물들어 써내려

위로의 편지사랑의 편지

사랑해사랑해

 

그래도나는 너를

사랑한다 소중한~ 내사랑아

 

매일 아침, 살포시 나를 어루만져 깨워 주시는

지쳐가는 나의 하루를가슴 저미게 함께 하시는

깊은 나의 오늘을, ~ 맘으로 다 받아 주시는 ….

 

이 순간도 가슴 벅차게

부족한 내 고백, 지긋이 귀기울이시는

 

오직

 

그러기에저도 감히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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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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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님의 댓글

신지연 작성일

< 그래도 나는 너를 > 이란는 제목이 참 뭉클하게 만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어찌하든지 변함없이 우리를 위하여 그자리에 계시는 주님의 존재가 느껴지는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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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기님의 댓글

백윤기 작성일

주님이 기뻐 받으셨겠습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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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순미님의 댓글

전 순미 작성일

주님 미안해요. 주님 죄송해요 하며 울던 제게 괜찮다 괜찮다 하셨던 주님이 생각나네요.



자매님도 비슷한 경험을 하셨나봐요..



그땐 미안한데도 무조건 용서해 주시니 그 사랑이 더 사무쳐서, 이젠 나도 이렇게 사랑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직도 제자리에 있는 제 모습이 보이니..... 



주님 미안해요...주님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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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머~언 옛날 믿음의 선배 몇몇 분만 제외하고는 사람으로서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지요. 그치만 성경말씀에도 있듯이 하나님이 어떤 분일지는 사람이 비추는 빛과 향기에서 알 수 있다고 하지요... 그래서 그런지 눈으로는 한번도 보진 못한 그 분의 모습이 제게는 너무나 분명하게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 분을 증거하는 사람들 덕분에요...



 



사브리나 자매님에게서 풍겨져 나오는 향기가 그래서 더욱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그 마음이 내가 봐도 예쁜데 하나님 보시기엔 얼마나 이쁠지요... 함께 하며 나눠줌이 그져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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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youngKim님의 댓글

suyoungKim 작성일

주님 품에 안겨있는 자매님의 모습이 그려져 함께 동역하는 제 마음 또한 행복해집니다..^^


디사이플반에서 자매님과 기도 제목을 나눌 때...진심어린 눈과 따뜻한 마음을 보았기에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담긴 이 시가 제 마음에 평안과 기쁨을 안겨 주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그리고 저도 감히 주님을 사랑합니다 라고 고백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