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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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윤기
조회 2,393회 작성일 12-10-04 06:34
조회 2,393회 작성일 12-10-04 06:34
본문
마음의 창
사브리나 리
높디 높고 푸르른 아침 하늘 햇살… 참… 눈이 부시다
밤 새도록 꼭~꼭~ 닫혀 있던 내 마음의 창 활~짝 열릴 수 있도록…
밝고 환히 내게 전해준 그 분의 미소…참…눈이 부시다
눈물로 꽁~꽁~ 싸맨 무거운 나의 마음 보따리 스르르 풀어질 수 있도록…
생각지도 않게 걸려온 전화 한통…참…목이 메인다
내 맘 네 맘 그리 멀~리 있지 않기에 서로의 창 되어 질수 있도록…
함께 맞잡은 두 손에 그 온기가…참…따뜨읏 하다
답답~히 가려진 내 창의 커튼 틈 사이로 그 기도 잔잔히 흘러 갈수 있도록…
소담스레 나를 위해 차려진 그 분의 정성…참…감사하다
맘이 고픈지…가슴이 고픈지…그분의 그 사랑 내 영이 풍성해 질 수 있도록…
새벽 녘 끝자락을 붙잡고 올려다본 그 십자가… 참…눈이 부시다
내 머리털까지 새시는 그 분께서 얼룩진 나의 창 소맷깃으로 비벼 닦아 내시듯…
이 아픈 사람들을 통해 치유 하시는 주님…
이 외로운 사람들을 통해 위로 하시는 주님…
이 부족한 사람들을 통해 열매 맺으시는 주님…
이 아름다운 사람들을 통해 일하시는 주님…
사랑의 사람들로 북적 대는 내 아버지 집 …참…눈이 부시다
이 아침도 눈이 부시도록 내리쬐는 그 사랑이…
내 마음의 창
환~히 비추도록 차오른다
마음을 열어, 함께 함을 느낄수 있다는건…해 본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축복”인 것 같다.
어느 날 부터 인지 잘 모르겠지만…정석도 아니고 세련됨도 아니고 투박하기 그지없는 부끄러운 내 끄저임들이… 글로 올려지기 시작 했다.
수줍고 가물거리던 내 추억들…아픔과 기쁨의 눈물의 세월들…가슴 저미게 받고 있는 주체 할 수 없는 그 사랑들…그 어디를 둘러 봐도 감히 갚을 길 없는 그 은혜들…
빼곰~히 열려진 내 마음의 창틈, 그 틈새로 조심스럽게 흘러져 나아왔다.
때로는 바보 스럽기 까지…
“사랑” 때문일까?
잔잔한 내 고백들은 멈출 수 없을 것 같다.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말이다…
내 본향으로 돌아 가는 그날까지…
받기만 하는 이 “사랑”을 어찌 다 갚을련지…무엇으로 다 갚을련지…
함께 하며 나눌 수 있다는 것이 그저 감사, 또 감사 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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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다운로드 | DATE : 2014-04-01 21: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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