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상꽃꽂이(10/07/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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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32회 작성일 12-10-1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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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강대상에 드려진 헌화입니다.
지난주엔 사랑하는 남편과 아버지를 하나님 품으로 보내신 가정이 계십니다.
아직은 아닌데 하는 세상적인 생각을 해봤습니다.
젊으시고 할일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말입니다.
그동안 정말 열심히 하루하루를 사신 분이셨습니다. 자신의 건강을 돌볼 시간조차
없으시게 말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때와 시간은 누구도 모릅니다.
언제가 나의 그날이 될지 , 언제 주님이 부를실지,
태어나는 시간은 순서가 있지만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때는 순서가 없듯이
항상 오늘이 마지막날이구나 하는 심정으로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해서
이웃과 가정을 사랑하고 한사람이라도 더 주님의 자녀가 될수 있도록 하나님을 올바로
알려야 겠다는 사명감으로 살아야겠습니다.
주님을 모른채 세상을 떠나 보내는 안타까움을 겪지않기 위하여 말입니다.
주님께 보내드리고 슬픔에 젖어 계실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평강과 위로하심이
함께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꽃꽂이로 수고하신 손길과 봉헌하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모든 영광은 모두 하나님께 있슴을
고백합니다.
소재: 장미,백합,카네이션,스탁,버들가지, Gre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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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신지연님의 댓글
신지연 작성일
생명을 얻어 태어나는 것도 우리 스스로 결정할 수 없는 일이듯이, 주어진 삶을 살다 세상을 떠나는 일 또한 우리 인간의 권한이 아닌 하나님의 권한에 속한 일이지만 남겨진 가족들을 생각하면 참 가슴이 아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운명을 쥐고 계신 하나님 앞에 숙연해 질 따름입니다.

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세상과 이별하는 그 짧은 순간의 형제님의 심정이 제 마음에 어지럽게 그려지더군요... 더 많이 사랑할 것을.... 더 많이 용서할 것을... 더 많이 나누어 줄 것을... 하는 아쉬움의 소리가 스쳐가는 듯 합니다. 저도 그렇게 숨이 멎을 듯한 고통의 순간을 겪어봐서 그런지... 그 순간이 내 고통처럼 다가왔었습니다.
자매님과 아이들을 새누리 교회로 인도하시고 주님 곁으로 가신 형제님... 그 가족이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인도하심, 그리고 보호하심에 있음을 봅니다.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저희가 가야 할 곳에 먼저 가신 형제님의 명복을 빌고, 형제님의 가족들에게는 늘 소망과 감사로 체워주실 것을 믿고 기도합니다.

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이날 꽂꽂이는 우연인지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서로가 꼬옥 부등켜 안고 위로와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모습을 이루고 있네요.... 은혜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