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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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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성식
조회 2,474회 작성일 14-05-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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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자매님의 대표기도 중에 자식에게, 바른삶을 살게 하도록 원하시는 기도내용이 제마음에 맑게 와 닿으면서, 언뜻 다음의 편지를 전하고 싶어졋읍니다.


안중근 의사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편지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아마도 이 편지가 이 어미가 너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여기에 너의 수의(壽衣)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너와 재회하기를 기대치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반드시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너라.


조마리아 어머님의 아들을 향한 뜨거운 사랑의 마지막 편지는 현세의 우리 성도들의 삶의 이정표가 되는 듯 합니다.


2 14, 많은 분들이 발렌타인데이로, 사랑하는 연인, 배우자에게 꽃과 쵸콜렛을 선물하며 지나셨으리라 생각 합니다.


이날이 기독교인으로의 삶과 어떠한 깊은 연결이 있는지, 왜 쵸콜렛을 사주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하지만저희들이 추모


하는 안중근의사가 일제 법정으로 부터 사형선고를 받은 날 이기도 합니다

대한의군 참모중장/특파독립대장/아령지구 군사장으로 안중군 장군 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읍니다


황해도 해주 태생으로 할아버지때 부터 천주교 신부님들과 믿음의 삶을 하여온 유복한 집안이었으며, 세례명은 


도마였다고 합니다.


당시 여러가지 이유와 사유로 더 나아가 신사참배하며, 창씨개명하며, 민족을 침탈하는 그들에게 함께 아부하며 편안한


삶을 추구하자던 자들이 많이 있었으나, 동양평화를 깨뜨리는 일제의 만행을 징벌코자 단지를 하며 나섰던 올곧고


강인하며, 담대함은 그 어머니의 가르침으로부터 나왔다는 것을 느낍니다.


1909 1026일 하얼빈역의 거사(30), 1910 214일 뤼순(여순)법정에서 사형선고, 1910 326일 사형집행(31) .

당시 연해주와 만주의 현지교민중 거부였던 최재형씨의 많은 지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한국교회사의 내용에 있는 안중근의사의 믿음의 유언들(어머님/아내/순국직전):


http://blog.daum.net/mcdna/5932327


*당시의 뤼순감옥 일본인 간수, 헌병들의 자손을 통하여 전해져온 유묵들, 그들이 기리는 


안중근의사의 정신과 관련 방송내용:


http://www.youtube.com/watch?v=7ev_sEhqCQc


*유해발굴 관련:

http://www.youtube.com/watch?v=wNOnXet2cdc


천국에 가서도 핍박받는 조국의 안위를 위해 힘쓰시겠다는 유언들.


천국에 가서도 주님과 찬양하며 마냥 기쁘게 지내는 것이 아니고, 아직 할일이 많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

자손들에게 가르치고 전해 주어야 할 주님의 바른 삶, 정신, 가치관이 한 어머니의 삶과 편지한장에서 부터 


묻어남을 봅니다.



본인과 자식들에게, 바르게 살아가는 진정한 성도로서의 삶의 모습을 알게 하여야 할터인데


오늘도 christianitytoday.com에 나와 전세계에 알려져 있는  한국의 초대형 모교회의 성직자 가족의 관련 내용이, 


진정 믿는 분들의 마음을 참담하게 합니다.




http://www.christianitytoday.com/gleanings/2014/february/founder-of-worlds-largest-megachurch-convicted-cho-yoido.html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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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님의 댓글

솔잎 작성일

사실 안중근 의사의 철학 과 삶에 예수님 과 어머님이 있는 줄은 잘 몰랐습니다.


모자의 삶과 정신을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그리고 몇몇 부도덕한 성직자들 예를 보면 이제는 다 들어 난다는 것이죠.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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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아 정말 다시 읽어도 은혜가 되는 안중근 의사의 어머님 편지... 그리고 보내주신 링크에 있는, 죽기 전에 쓴 유서들... 어머니와 아들이 만날 수 없는 곳에서 그리워하며 전하는 글 속에... 천국의 그림이 너무나도 분명하게 그려지네요...고국을 사랑하는 마음 뿐 만아니라, 천국을 냇물 하나만 건너면 갈 수 있 듯이 가깝게 느껴지게 하는 유서와 편지들속에서 예수님의 흰 옷자락이 보이는 듯 합니다....  감사해요 형제님....




어머니와 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