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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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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bby
조회 2,148회 작성일 12-07-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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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파도

 

사랑의 파도가 밀려 온다.

 

층층이 쌓여 있는 아픔, 슬픔, 외로움의 모래밭위로

사랑의 파도가 밀려 온다.

 

눈이 시릴 많큼 흘리웠던 세월 , 눈물 이런가

세상이 할퀴고 지나가 없이 드러난 위로 아리고 아리게

짜가운 사랑의 파도가 밀려 온다.

 

사랑의 파도가 밀려 온다.

 

작은 감사의 오라기 붙잡고 하루를 겨우 살게한

위로의 모퉁이 어루 만지며어루 만지며

다시 나의 맘을 가득 감싸 돌아 밀려 간다.

 

두손 모아 쌓고 쌓았던 많은 기도의 모래성 위로

숨죽인 사랑의 파도가 밀려 온다.

 

사랑이라는 파도 , 소망이라는 하얀 거품 가득 담고

외로히 홀로선 발을 잔잔히 적시운다.

 

사랑의 파도가 밀려 온다.

 

여행길

아버지 등에 엎혀 지나온

세월의 모래밭 발자국 위로

 

너와 나를 능히 ~ 덮고도 남을 많한

신실한 약속의

 

커다란 사랑의 파도가 밀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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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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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이거 자매님께서 지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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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님의 댓글

신지연 작성일

사브리나 자매님  너무 기다리게 하지 마시라니까 정말 글이 올라왔네요. 감사... 



 



자매님의 멋진 시 덕분에 저희들에게는 감동의 파도가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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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by님의 댓글

sabby 작성일

네...목사님...(부끄, 부끄) 네요.*^^*


사실 이 시는, 결혼 11년 차 인데 아기 소식이 없어 맘 고생 하던 제 친구에게 바치는 제 위로의 마음이에요...


오랜 기도 끝에 시험관 아기를 시도 햇는데, 실패 하여 낙담하여 울먹이며 제게 하던 말이 "열손 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없다는데 나는 그 하나님 열손가락 안에도 못드는 가봐..."


전화 끝에 제가 하는 그 어떤위로도 사치로 들릴 까...고민, 기도 끝에 전했던 제 마음입니다...


기도해 주세요...아파하는 그 영혼을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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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와~ 역시......참 은혜 됩니다....자주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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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기님의 댓글

백윤기 작성일


Sabby 님,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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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by님의 댓글

sabby 작성일

오마나! 백 형제님, 어찌~ 이리 부담쓰런 작업을 하셨어요...animate_emoticon%20(34).gif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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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아님의 댓글

오정아 작성일

쌔비 자매님의 글이 이렇게 마음을 터치하는지 미처 몰랐네요.


쌔비자매님을 친구로 두신 자매님친구분이 살짝 부럽쓰~~~


엄청 위로받으셨을 듯 합니다.


등단하셔도 손색없어욤.


다음편 시도 기대되네요.


아름다운 시를 더욱더  빛나게 해주신 백형제님의 아이디어도 최고rabbit%20%2810%29.gif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