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다윗 목장 합동 식당 봉사 (03/04) 그리고 섬김목장 모임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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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35회 작성일 12-03-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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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섬김목장의 모습입니다.
먼저 3월 4일 다윗 목장과 함께 식당 봉사로 섬겼습니다. 닭국을 기억하시는지요?
닭국은 먼저 익은 닭을 찢는데서 시작하지요. (표현이 좀....)
그리고, 닭국에는 역시 파가 많이 들어가야.... 파는 써는 역할은 자매님들이 맡아 주셨습니다. 자매님들은 일보다는 사진 찍으시는데 더 관심이 있는 듯 하기도 하네요.
아이들이 많으니,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도 중요한 역할입니다. 그 역할은 부엌과 탁구대를 오가며 빌 형제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섬기는 가운데도 우리도 저녁은 먹어야 하겠지요. 섬기는 자리에서 가장 어른이신 다윗 목장의 김상영 형제님의 식사기도로 식사도 하구요. (빌 형제님은 딸을 안고 있느라 식사는 제대로 하셨나요? :))
모두 주일날 점심이 맛있었다는 인사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설겆이가 정말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 엄청난 닭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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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3월 24일 섬김 목장 모임을 하였습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을 위해 하였던 마지막 연설을 묵상하며, 우리는 마지막 순간에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 줄 수 있을까를 나누었습니다.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하나님과 함께 하라". 남편의 이야기를 들으며 조용히 눈물 짓던 자매님도 계셨지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의 아내가, 나의 남편이 나를 위해 해준 가장 좋은 것도 나누었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우리에게 해주신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이, 우리의 가족이 함께 함으로 우리가 줄 수 있었던 그리고 받을 수 있었던 그 많은 사랑이, 그리고 앞으로의 살아갈 날들을 허락해 주셔서 우리에게 많은 약속을 해 주신 약속의 하나님이, 그 약속을 향해 우리의 삶을 한걸음 한걸음 내딛을 수 있음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아니었으면, 우리가 이렇게 마음을 열고, 나의 기도제목을 나눌 수 있었을까를 생각하니, 그리고 목장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었을까를 생각하니 또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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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신지연님의 댓글
신지연 작성일
새 목원들이 바로 얼마 전에 들어 오셨다 들었는데 이미 칼을 들고 부엌에서 함께 섬기시고 계시네요.
그래서 닭국이 목장 분위기 처럼 구수했던가요?
섬김 목장도 교자상을 애용하시는 군요.
교자상 주위로 둘러 앉아 예수님이 아니었다면 결코 우리 삶에 일어나지 않았을 일들을 나누고 계신
섬김 목장의 모습이 참 훈훈하고 따뜻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