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먼저, 아우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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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22회 작성일 12-04-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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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디사이플반의 성경 구절이 마태 복음 6:33절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었다. 목사님께서 이 구절의 핵심은 먼저라는 단어라고 반복하여 강조하셨다. 그리고 기노스코반을 통해서 알게 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구하는 것은 자신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주권, 통치하심을 인정하는 것이라는 것을 되새겨 보았다.
그러나 요즈음 내 삶 속에서는, 아침 첫 시간에 일용할 양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겠다는 기도로 시작하지만,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 무렵에는 하루 삶의 현장에서 나의 것을 먼저 구하면서 분주하게 지내 온 것을 깨닫고 회개하게 된다. 아직도 나는 입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하지만 육신으로는 나의 것을 먼저 구하는 모습으로 살고 있다.
마치, 오래전 한국의 라면 광고에서, 코메디언 두 사람이 먼저 먹고 싶은 속 마음을 숨기고 “형님 먼저 아우 먼저 ---“ 라고 양보하지만, 결국은 라면을 먼저 먹겠다고 다투는 그 모습처럼, 나에게도 하나님 나라보다 나의 나라가 우선되는 속마음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되돌아 보면서, 디사이플반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 까지 이르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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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댓글 많이 달았다고 어짜피 한 소리 들을거... 막 올라온 따끈한 형제님 글에 하나 더... ^^
형제님은 교육부 부장님으로써의 분량을 충만한데 까지 이르고 계신거 같아요. 이번에도 생명의 말씀을 잼 있게 외우면서 묵상하겠네요. "형님 먼저, 아우 먼저" "하나님 먼저, 나 먼저"... 음.... 왠지 하나님이 손해인거 같은데요...

양준모님의 댓글
양준모 작성일
정말 옛 광고를 생각나게 해 주시네요. ^^
류 자매님의 댓글을 보니 장단에 맞춰 곡을 써도 될 듯 .....

김경연님의 댓글
김경연 작성일
장단을 마추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보았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하나님 먼저
신문을 읽기 전에, 하나님 먼저
식사를 하기 전에, 하나님 먼저
업무를 하기 전에, 하나님 먼저
중요한 미팅 전에, 하나님 먼저
물질을 쓰기 전에, 하나님 먼저
일과를 마침 전에, 하나님 먼저
잠자리 들기 전에, 하나님 먼저

양준모님의 댓글
양준모 작성일
요즈음 유년팀 어린이들이 하는 찬양중 이렇게 시작하는 찬양이 있습니다.
나나나 나나나~ 나
나나나 나나나~ 나
그냥 후렴구에 붙이는 장단 맞추는 부분인데, 이거 바꾸어 되지 않을까요?
라라라 라라라~ 라
라라라 라라라~ 라
또는
주주주 주주주~ 주
주주주 주주주~ 주
로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