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견한 YM 아이들 > 나눔

본문 바로가기
close
menu
Live

나눔

대견한 YM 아이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백윤기
조회 4,157회 작성일 11-10-31 10:50

본문

이번 주일에 있는 임마누엘 Shelter 의 저녁식사 봉사는 청소년 (YM) 자원자들과 같이 갑니다.

이 아이들은 150여명의 노숙자와 shelter 거주자들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합니다.


한국에 출장중인 심인식 형제님을 대신하여 YM 의 volunteer coordinator Amy Kim 과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이 아이들이 참대견하다는 생각이들어서 여기에 소개를 하는 것입니다.


저 아이들 나이때에 저는 이런 기회는 커녕 남에게 음식을 써브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었습니다.


유일하게 하나 기억이 난다면 아마 1972년도 여름방학중으로 기억나는데 그때 큰 홍수가 서울지역에 범람하였습니다.

서울의 쥐는 모두 익사하였다는 그 홍수였지요.


비상 연락망을 통하여 인편으로 전달을 받고 다음날 학교에 비상소집으로 나갔더니,  삽과 모래담는 주머니를 가지고 근처 오류동에 넘친 개천과 논두랑을 보수하는 일을 선생님이 주셔서주민들과 하루종일 작업을 했습니다.


동네 아줌마들이 점심으로 비빔국수를 찌그러진 양은 그릇에 비벼 왔는데   굉장히 매워서 먹으며 고생했던 기억은 왜 아직도 안잊혀지는지...


1929년 경제공황이래로 가장 극심한 경제난은 더 많은 분들이  shelter 를 찾게하고 있습니다.  끼니 하나라도 shelter 에서 때우면 돈이 절약되기에  노숙자분들과 또 멀쩡하게 차린 분들도 줄을 서서 기다리다  dining 자리가 나오면 들어와서 식사를 하고갑니다.

어떤때는 대여섯살 먹은 아이들도 아빠손을 잡고 오기도합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다섯살쯤 됀 예쁜 여자아이가 불고기와 밥을 아빠옆에서 오물오물 씹는 것을 보며 목이 메인 적이 있습니다.

왜 사람은 어떤 부모에게 보내짐을 골를 수가 없는가...


열심히 음식을 써빙하는 우리 청소년들은 자기들도 신나는 듯합니다. 왜냐? 역시 사람은 착한 일을 할때 더욱 기운이 나게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셨나 본니다.

그래서 shelter 에 갈때마다 단골로 오는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또, 다음이 언제냐고 기다리는 듯 묻는 학생들도 있고요.


남을 돕고 베푸는 경험을 어릴때 부터 쌓은 다는 것은 정말로 정말로 중요한 인생의 경험중에 하나일 것 같습니다.

좋은 성적, 좋은 학교, 또 출세보다 더 중요한...


Downtown San Francisco 에 있는 Glide Memorial Church 는 구제사역으로 세계적으로 이름이 난 교회입니다.

그 교회앞에는 식사시간전마다  1,000 명 정도의 노숙자들이 몇 block 을 걸쳐서 서서 기다립니다.

하루에 3,000 meal 을 써브하는 이 교회에 주방을 몇년전에 견학한 적이 있습니다.


세가지 사실에 놀랐습니다.


1. 각 사람은 3분안에 먹고 나가야 합니다.  음식맛은 정말 별로더군요.

2. Kitchen 과 Dining Hall 이 우리 교회것의  1/4 size 입니다. 주방안은  몸과 몸이 부딪칠 정도로 좁습니다.

3. 일년간 주방 봉사스케줄이 꽉 차있다합니다. 멀리는 일본에서 까지 온답니다.


끝으로, Amy 의 이메일을 잠깐 share 합니다.


편안한 주말들 되십시오.


===============================================================

Wow,  awesome!

 

See you this Sunday!

 

God bless you!


isaac

---------------------------------------------------------------

On Fri, Oct 28, 2011 at 6:09 PM, Amy Kim wrote:

Okay thanks! 

 

Cooking- Ian, alex, Steven, ashley, Amy A, eddy

Serving- youngju, carol, Sarah, minhee

 

They already have their permission slips signed! 


Sent from my iPhone

------------------------------------------
Dear Amy,

 Thank you very much for volunteering again for this Sunday’s meal service at Emmanuel House.

 Here are YM volunteers parts:

 

Cooking:  Come to church kitchen at 2PM. There will  be adult supervisors waiting for the youth volunteers.

Serving at Emmuanuel House:  We will be leaving church at 4PM.  Rides are provided to and back to church.  We should be back around 6PM.

 

Could you advise me who will work on which part?

And, I would appreciate if each volunteer brings the attached consent form signed by parent.

Thanks.

 

Mr. Isaac

------------------------------------------------------------------------------------------------------------------

From: Inshig Shim
Sent: Saturday, October 29, 2011 9:39 AM
To: 'Amy Kim'
Cc: 'Yunki Isaac Paik'
Subject: RE: 2011 Activity Plan for Evangelism & Mercy Department of KM/NCBC

 

Hi Amy,

Since I am out of country currently.  Brother Isaac will take care of all the logistics.  Ive ccd him.

FYI, the cooking usually starts at around 2:30pm.  I am sure that ride will be provided.

 

*****Brother Paik, please follow this up.

 

Thanks,

ISS

 ---------------------------------------------------------------------------------

From: Amy Kim
Sent: Friday, October 28, 2011 5:00 PM
To: Inshig Shim
Subject: Re: 2011 Activity Plan for Evangelism & Mercy Department of KM/NCBC

 

Hi Mr. Shim,

 

I have all the volunteers for this Sunday's community service. What are the specific times for cooking and serving? And will rides be provided?

 

Thanks

Amy Kim

Sent from my iPhone


DSCN2740.jpg DSCN2763.jpg DSCN2786.jpg IMAG0094.jpg










댓글목록

profile_image

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참 아름답습니다...그리고... 왜 눈시울이 뜨거워질까요...


 아이들모습속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또 얻어 갑니다...

profile_image

안영남님의 댓글

안영남 작성일




우리 YM자녀들에게 이렇게 나누고 섬길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전도구제부의 심 인식형제님, 그리고 사진들과 함께

늘 따뜻한 격려의 말씀으로 YM의 그림자가 되어 주시는 백 윤기형제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어제는 또 이제 막 교회를 나오기 시작한 진형이와 Jun Chen이도 그리고 Brian Kang도 열심히 쌀을 씻고, 불고기도

구웠습니다. ^^

양손에 뒤집게와 집게를 들고 불고기를 척척 구워내는 아이들의 모습은 참으로 대견하고 예뻤습니다!

Sevving을 위해 가는 아이들의 Ride와 작은 것까지도 돌보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나눔의 아름다운 계절이 Youth아이들의 착하고 신실한 그 아이들의  Color로 물들기를  조용히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