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나잇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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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16회 작성일 11-11-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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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기는 이미 게시판을 통해 광고가 나간대로 뽑기(달고나?) 였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고 말은 했지만 어른들이 옛 추억에 빠져 더 재미있어 했습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모양이 가지각색이었지만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형제님들은 맛보고 싶어도 쑥스러워 말은 못하고 주변만 맴돌기도 했습니다. 다음에 실력을 더 익혀서 맛있게 만들어 주세요~ ~ ~
마지막까지 정리와 청소해 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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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하하핫. 정말 피할 수 없는 증거물들... 정말 어른들의 할렐루야 나이트 였던거 같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뽀끼하나가 완성될 때 마다 "할렐루야"가 절로 외쳐지데요. 사공이 어찌나 많던지 뽀끼를 들고 산으로 갔다가 바다로 갔다가.... 비디오 (음성)로 찍어 놨어야 하는건데...
그치만 사공이 많을 수록 완성되는 기쁨은 두배가 되었고, 실패의 슬픔은 시식의 기쁨으로 승화되는 기이한 현상속에서 12개의 완성된 뽀끼를 보고 얼마나 기뻤던지...
원인제공자이신 송사모님은 이날 눈을 아래로 지그시 뜨시고 말이 필요없다는 듯, 여유만빵의 자태로 국자를 드셨습니다. 모두 한마디씩 하는 사공들 사이로 국자를 휘릭하고 내리치시더니... 뽀끼 고유의 노란빛깔에 윤기자르르 흐르는 작품을 만들어 보이셨는데요. 단연 따를자가 없었습니다.
실패를 통해 쌓인 내공들로 만들어낸 사모님들과 자매님들의 다양한 작품들... 아, 그러고 보니 사진에서 j_calling 모습이 안보이네요. 제가 일부러 찍었는데... 뽀끼섬기기에 일등공신하신 j_calling... 뽀끼하나로도 이렇게 하나가 될 수 있는 새누리 식구들이 얼마나 귀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정리정돈... 저희는 운동/게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손목사님과 형제님들이 바톤넘기기 처럼 테이블과 의자들을 한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던지면서 나르고 셋업하고... 얼마 살진 않았지만 태어나서 처음본 광경에 "와~" 하는 함성이 절로 터지데요. 순식간에 친교실 테이블들이 제자리로 체워졌는데요. 또 보여주세요~~~~~~~~~~~~

Sarah Lee님의 댓글
Sarah Lee 작성일
한국의 옛 추억을 갖고 있는 저를 포함한 형제 자매님들은 몇 십년만에 본 뽀끼에 당연히 열광하지만 한국말을 잘 못하실거같은 (?!) 영어부 형제 자매님들도 뽀끼의 추억을 갖고 있다며 너무 반가와 하며 어떻게 하면 맛을 볼까하고 뽀끼 주변을 기웃, 기웃 거리시던데요! 옛 추억이 우리모두에게 이렇게 웃음과 즐거움을 가져다 줄수있음에 감사했고 또 참 즐거웠습니다. 아예 뽀끼를 모르는 어린 아이들도 다들 너무 맛있다고 하며 인기 짱이었습니다. 우리 딸이 집에서 만들어 달라고 하는데.. 다음에 한국 가면 shopping list에 적어야 할거 같은데요..^^

김경연님의 댓글
김경연 작성일
뚝배기보다
장맛이
좋다는
속담처럼, 뽑기의 모양은 없었지만 아무튼 맛은 엄청 좋던데요. 어떤 형제님은 종이에 붙은 것을 혀로 핱아서 드셨음(목격담). 그리고 지금 알게 되었지만, 왜 당일에 자매님들의 표정이 굳어
있었는지(사진에서도 심각한 표정들임)와 자매님들이 주실 때
마다 형제들에게 조각으로 나누어 주신 것은, 형제님들 숫자에 맞게 나누신 것이 아니라, 실패한 뽑기였다는 것을(맞나요?).
작은 조각이라도 먹을 수 있게 해 주신 모든 자매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송지연님의 댓글
송지연 작성일
노오랗고 부드러운 크림처럼 잘 부푼 뽑기를 기다리느라고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봄다...^^
다들 심각한 표정을 한 이유가 있죠~~~
영쩜일초 순간이 뽑기를 좌우하거든요.. (타들어가느냐, 적당하게 부푸느냐 ~~~)
자매님들 사이에 끼어들진 못하고 옛추억에 국자한번 잡아보고 싶은 마음으로
요기 기웃, 조기 기웃거리던 영어부, 한어부 형제님들 정말 재밌더군요...^^

장근숙님의 댓글
장근숙 작성일
저는 뽀끼 (이렇게 쓰나봐요? ) 틀 사진이 처음 올라왔을 때,
그걸 알아보고 구입하신 송사모님의 안목에 혀를 내두른 사람이었는데,
고 물건이 이렇게 훈훈한 정이 넘치는 이벤트를 열게하고
이 글들을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드는 것을 보면서
감동의 물결이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