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선지자의 죽음과 영적 분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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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56회 작성일 11-11-1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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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하나님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유다에서부터 벧엘까지의 먼 길을 하나님의 명하신 말씀을 선포하고자 올라갔던 열정과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기세등등한 여로보암왕 앞에서 거침없이 하나님의 심판을 전했고 하나님은 사람들의 목전에 표적을 베푸사 그의 선포가 옳은 것임을 친히 입증해주셨습니다. 이어 왕의 거절키 어려운 회유가 있었지만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장하며 당당히 순종의 길을 갑니다.
그랬던 그가... ... ... ... ... ...
한 늙은 선지자의 세치 혀에 속아 하나님의 명을 어기게 되고 그 결과... 사자에 찢겨 객사하는 운명을 맞게 됩니다.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사단은 그의 가장 약한 부분을 공격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목숨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았고 육체적 안락의 달콤한 유혹도 이겨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앞에 놓여진 거짓된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는 속수무책, 무방비 상태가 됩니다. 광명의 천사의 모습으로 나타난 사탄은 결국 그를 파멸의 길로 이끄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너무나 비극적인 그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 말씀의 엄중함과 그것을 분별해야 할 책임의 막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어째서 그는 늙은 선지자에게서 온 하나님의 말씀이 이미 하나님께 받아 확정된 진리의 말씀과 상충됨을 이상히 여기지 않았을까? 조금만 신중했더라면...그의 한순간의 '영적해이'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 너무나 마음이 아픈 건
아마도 그의 모습 속에 크게 다를 것이 없는 나의 모습이 겹쳐 보이기 때문일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한 비진리들이 무섭게 우리를 공격하는 영적 혼탁의 시대에, 오직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만을 붙들고 영적인 분별력을 구하며 나아가야 함을 오늘도 말씀을 통해 일깨우시는 성령님께 감사드리며...
행 17:11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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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양준모님의 댓글
양준모 작성일
자매님 덕분에 성경 한번 더 읽어봤습니다. :)

김경연님의 댓글
김경연 작성일
“도랑치고 가재 잡는다”는
속담처럼, 성경도 읽고 묵상도하고 은혜도 받고 일석 3조가
있게 한
자매님께 감사 드립니다. 자매님 글을 읽고 제가 묵상한 내용입니다.
유다에서 올라 온 선지자는, 북 이스라엘의 왕 여로보암이 우상을 만들고
산당을 짓고 제사장을 임의로 세우는 것을 직접 보고 듣고 하여,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 분명히 알 수
있었을 때에는,왕의 위협과 회유와 유혹을 단호히 물리쳤다. 그러나, 눈으로는 귀로는 분별할 수 없는 늙은 선지자의 속임에는 넘어졌다. 즉, “내가 무엇을 이루었다”는 교만함으로 광명한 천사로 보이는 늙은
선지자의 속임에는 분별력을 잃고 넘어진 것이다. 묵상을 하고 나니, 사도
바울의 교훈이 정말 마음 깊이 새겨집니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한 천사로 가장한다"
그리고 어제 기노스코에서 목사님이 하신 말씀을 되새기니 참~쉽게 평안을
얻게 됩니다.
성령 충만-내 삶에 하나님의 주권(영향력) 인정-성령의 열매-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주안에
- In
Christ -

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새누리의 온 가족이 웹에서 나누어 지는 이런 신앙의 삶을 다 읽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렇게 나누어 짐이 감사 감사 할뿐입니다....
새누리!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