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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그는 우리에게 무엇을 던져주고 있는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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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영
조회 2,605회 작성일 11-11-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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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그에 관한 기사를 보고 같이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러신지요? 읽으시고 거침없이 댓글을 올려주세요...


안철수식 아날로그 소통법은 ‘정치10단급’

2011-11-15 11:21


“별 너머의 먼지’로 돌아가는 것이 인간의 삶이라 생각한다”


안철수 교수가 평소 자신의 소신인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뜻을 행동으로 옮겼다.

14일 저녁 안 교수의 1500억원 사회 환원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가 지속적으로 택해 온 편지를 통한 소통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더불어 감성아날로그를 앞세운 안철수식(式) 소통 방식’은 기존 정치계에도 충격을 안기고 있다.

안철수 교수가 안철수연구소 직원들에게 1500억원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소식을 알린 통로는 다름아닌 편지(e메일)을 통해서다. 안교수는 평소 안철수연구소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써왔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선거 운동을 도울 때도 A4용지에 출력해온 편지를 직접 건낸 바 있다. 이번에도 그는 편지로 재산의 사회 환원의 뜻을 전했다.


안철수식 소통법은 편지라는 소통 방식도 그렇지만, 구사하는 언어 또한 기존 정치인들과 천양지차다. 그는 그동안 우리 사회의 리더들이 쏟아내던 판에 박힌 언어와 동떨어진 살갑고도 감성적인 언어를 구사한다. 이번에 쓴 편지에도 희망, 은혜, 영혼, 자아실현, 꿈, 덕목, 나눔 등 읽는 이들의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감성 언어’로 가득했다. “언젠가는 같이 없어질 동시대 사람들과 좀 더 의미 있고 건강한 가치를 지켜가면서 살아가다가 ‘별 너머의 먼지’로 돌아가는 것이 인간의 삶이라 생각한다”는 그의 메시지는 그 어떤 설득의 언어보다 강렬했다.

이처럼 정치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안철수의 파급력이 확산되면서, 과거 안철수의 어록 또한 관심사가 됐다. 그는 평소 언론과 인터뷰에서 “성공을 100% 개인화 해서는 안 된다“며 ”자신이 왜 이 일을 하는 지에 대한 그런 의식이 중요하다. 자신의 추구하는 성공에는 사명감이 밑바탕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효율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기업의 리더들과 달리 그는 “나는 영리하고 빠른 조직과 느리더라도 건강한 조직 중 하나를 택하라면 느리더라도 건강한 조직을 택할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평소 ‘영혼이 있는 기업’을 만들고자 애쓴다는 말도 그의 사람 중심의 가치관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그는 “나의 경영철학은 조직에 영혼을 불어넣는 것입니다. 조직에 영혼을 만들 수 있으면 내가 떠나도 영원히 변치 않는 회사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라는 말로 조직원의 사기를 북돋어왔다.

이번 재산의 사회 환원에 대해서도 ”기업이 존재하는 것은 돈을 버는 것 이상의 숭고한 의미가 있으며, 여기에는 구성원 개개인의 자아실현은 물론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며 “이제 그 가치를 실천해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m.com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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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숙님의 댓글

장근숙 작성일

나도 인터넷 기사를 읽으며, 역시 안철수! 했다


꿈으로나 꾸어 볼 수 있는 일이, 그것도 다른 곳이 아닌 대한민국에서!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설레이는 감동이 그야말로 물결친다


그가  소 영웅주의나  포퓰리즘에 사로잡힌 사람도 아니고, 남보다 큰 능력이 있으면서도


오히려  진솔하고 진지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기에 더욱 더! 이 무어라 말할 수 없는  느낌----


로자 파크스의 말을 인용함으로 말을 아끼면서,  자신의 관점을 설득력있게 하는 기사를 읽으며 


그의 독서량과 그것을 톻해 연마되었을 깊은 인격을 짐작케한다  


강팍한 세상을 살아내기가  힘들게 느껴질 때, 살맛나게 해 주는 멋진 사람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김상영 형제님!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니래도 오늘 아침,  형제님의 댓글을 읽으며 혼자 빙그레 웃었거든요.


녹음 한 것에 대한 집요한 질문과 또 주문을 읽으면서, 스스로에게 이해 안되는 것을


얼버무리고 넘어가지 못하는 형제님의 진지함이 참 귀엽게 느껴졌다면 실례가 될래나요?


추신; 근데 앞 부분의 영어문장(?)과 사진없는 빈 칸은 제거해 주시면 안될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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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영님의 댓글

김상영 작성일

네 수정했습니다...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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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전 안철수씨에 대해 잘 몰라서... 딱히 말할 것이 없네요.


예전에 어떤 정치인에 대해 잘 모르면서 가졌던 제 생각이 나중에 알고보니 성급한 판단이었다는 것을 경험하다 보니... 혹시 상영형제님이 가지고 계신 마음이 있다면 나누어 주시겠어요... 안철수씨에게서 "저 산을 내게 주소서"의 향기가 뭍어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