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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사.진.이.야.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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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용석
조회 2,493회 작성일 11-10-09 07:34

본문

 

사진가는

비바람이 부는 폭풍속에서도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합니다

 

폭풍이 떠나가는 그 뒷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운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09_012_0014_web.jpg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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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아님의 댓글

오정아 작성일

그래서 불꽃튀는 전쟁속에서도 기자들은 사진찍고 기사를 보내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나 봅니다.

서형제님의 투혼에 박수 보냅니다.

 이런 작품이 나오기 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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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님의 댓글

신지연 작성일




원하는 사진을 얻기 위하여 폭풍이 떠나 가도록 자리를 뜨지  않고 기다리시는 형제님의 끈기와 열정과 인내 그리고  자연에 대한 관찰과 애정에 무한 감동을 받습니다.  이 사진 한장으로 본 형제님은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시고, 그 주제를 대면할줄 아는 사람일 것 같습니다. 이런 남자랑 같이 사시는 자매님은 아무리 폭풍우 처럼 감정을 폭발 시켜도 그 폭풍같은 감정이 지나간 자리가 다시 아름답다는 걸 아시고 형제님께서 참고 기다려 주실 테니 얼마나 행복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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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key님의 댓글

donkey 작성일

서형제님이 유자매님한테 전수 받은 것 있을 수도 있음. msn040.gifmsn03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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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님의 댓글

최윤희 작성일

언제 그랬냐는 듯 스르르 비구름을 거두어 가는 하늘은 한없이 신비롭고 

비바람이 지나간후 폭포의 물줄기는 더욱 선명해 진 듯 보입니다.

오래전 어느 여름, 장마비가 막 그친 한계령을 지나며 무한감동에 빠졌던 추억을 떠올리게 한 작품이네요.

한계령이라는 노래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던 풍경이었는데.

요세미티라는 곡은 없을까요? 적어도 교향곡정도는 나올 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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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모님의 댓글

양준모 작성일

서형제님
대단하십니다. 이 사진을 보며, 이 장면을 위해 한참을 같은 장소에서 기다리셨을 형제님을 생각해 보았습니다.